국민은행 등 28개사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핀테크 업체 14곳 포함...3월 신규기업 예비허가 절차 진행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7일 17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한 28개사 목록 / 출처 = 금융위원회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국민은행을 비롯한 28개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My Data·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앞서 예비허가를 받았던 28개사 전체에 대해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본인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개인 자산관리를 비롯해 맞춤형 카드, 대출, 금융상품 등 각종 추천 서비스가 여기에 해당한다. 기존에 은행과 핀테크업체 40여곳이 마이데이터 유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법을 시행하는 내달 4일부터는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은 기업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허가 주요 요건은 ▲자본금(최소자본금 5억 원 이상) ▲물적 시설(해킹 방지, 망분리 수행 등을 위한 충분한 보안설비) ▲사업계획의 타당성(서비스 경쟁력·혁신성, 소비자 보호체계 마련) ▲대주주 적격성(충분한 출자능력, 건전한 재무상태) ▲신청인의 임원 적격성(신청인의 임원에 대한 벌금, 제재사실 여부) ▲전문성 요건(데이터 처리 경험 등 데이터 산업 이해도) 등 6가지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곳은 각각 국민·농협·신한·우리·SC제일은행 등 은행 5곳, 국민·우리·신한·현대·BC카드와 현대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권 6곳 등이다. 또 금융투자·상호금융·저축은행 업권에서도 미래에셋대우·농협중앙회·웰컴저축은행 등 각각 1곳이 허가를 받았다. 네이버파이낸셜, 민앤지, 보맵,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뱅크샐러드, 쿠콘, 팀윙크, 핀다, 핀테크, 한국금융솔루션, 한국신용데이터, 해빗팩토리, NHN페이코, SK플래닛 등 핀테크사 14곳도 이번에 허가를 획득했다.


허가를 받은 28개사는 오는 8월부터 스크래핑 방식의 데이터 취합이 아닌 오픈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이전과 달리 다룰 수 있는 데이터나 자산조회 업권 범위가 넓어지고 데이터의 안정성도 높아지게 되는 셈이다.


금융위는 "금일 본허가를 받은 28개 회사는 기존에 마이데이터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기업으로 신용정보법령상 허가요건을 구비하고 있어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에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업 중 허가를 받지 못한 곳은 서비스를 중단할 위기에 놓였다. 금융위는 이들에게 마이데이터 허가기업과의 제휴 및 서비스 개편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이데이터 산업에 새롭게 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예비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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