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설 직후 공매도 결론 가능"…머리 아픈 금융당국 [뉴시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업무보고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공매도 재개 여부와 관련해 구체적인 발언이 오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금융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과 정치권의 '금지 연장' 압박이 거세게 이어지는 가운데, '공매도 재개'를 권고하는 국내·외 기관들의 목소리도 만만찮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공매도 재개 여부는 이르면 설 직후인 2월 중순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지원 없이 버티기 어렵다"…항공업계, 특별고용지원 연장 건의 [주요언론]

한국항공협회는 항공업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과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확대 건의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3월 말 종료되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고, 연간 180일 한도로 묶여있는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도 240일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은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는 업종을 정부가 지정, 사업주와 근로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중기중앙회, 금융위에 중소기업 '대출 만기' 추가 연장 건의 [주요언론]

중기중앙회는 29일 매출 급감으로 자금 경색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3월 말 종료되는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황 유예 조치에 대해 추가 연장을 금융위원회에 건의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와 실무 간담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추가 연장 ▲ (가칭)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애로신고센터 설치 ▲소상공인 이차보전 대출 연장 등을 건의했다.

12월 신용대출금리 0.49%p 상승…8년 3개월 만에 '최대' [주요언론]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11월(2.71%)보다 0.03%포인트(p) 오른 연 2.74%로 집계됐다. 대출 주체에 따라 기업대출 금리가 2.72%에서 2.73%로 0.01%p, 가계대출 금리도 2.72%에서 2.79%로 0.07%p 상승했다. 특히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한 달 새 0.49%p(3.01→3.50%)나 오르며 2012년 9월(0.66%p) 이후 8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與 김병욱 의원 "국회·금융당국, 불법공매도 개선 노력…시장 불안 조성 말아야" [주요언론]

김병욱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은 29일 '공매도 전산시스템 관련 팩트체크'란 자료를 통해 불법(무차입)공매도를 막기 위해선 ▲사전예방 ▲실시간 모니터링(감시) ▲사후처벌 강화 등 삼박자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자본시장법 및 시행령 개정안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 11월까지 국내주식 수익률 20.39% [이데일리]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잠정 운용수익률이 6.49%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민연금 수익률은 1분기 마이너스 6.08%에서 2분기 0.50%, 3분기 4.17%로 회복했다가 10월 2%대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올랐다. 자산군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주식 20.39%, 해외주식 8.36%, 국내채권 1.92%, 해외채권 -0.34%, 대체투자 0.65% 등이다. 국내 및 해외증시는 코로나19로 연초 큰 변동성을 보였으나 백신 개발 소식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로 강세를 보였다. 

D램 가격 8개월만에 반등…삼성·하이닉스 실적 '청신호' [머니투데이]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DDR4 8Gb 2133MHz) 고정거래가격이 이달 평균 3.0달러로 전달보다 5.26% 올랐다. 시장에서는 올 상반기 D램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수요 등으로 애플, 아마존 같은 글로벌업체의 수요가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사의 올해 실적 전망을 두고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신세계·네이버 협업 첫 사업은 '네이버 멤버십' 가능성 ↑ [아이뉴스24]

신세계그룹과 네이버가 쇼핑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를 통한 온·오프라인 연동 판매 사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 신세계와 네이버 측도 자사 멤버십 가입자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방식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경우 유료 서비스인데다 기본적으로 물품 구매 횟수가 많은 소비자가 이용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연결 시 시너지 효과 또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네이버 쇼핑으로 구입한 일부 제품을 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즉시 수령 할 수 있는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