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우시에 테크센터 설립…300억원 투자
"현지 고객 맞춤형 지원 확대"…미주·유럽 추가 투자 검토


[팍스넷뉴스 정혜인 기자] LG화학이 중국 장쑤성 우시에 테크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현지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우시시(無錫市)와 테크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화학은 앞으로 약 300억원을 투자해 우시시 까오신구에 현지 고객 기술 지원 및 개발 업무 등을 전담하는 '화동 테크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내년 5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화동 테크센터에는 고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실제 고객 설비와 동등한 규모의 파일럿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가공 및 첨단 분석 설비에 약 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현지 채용 포함 소속 연구인력의 절반을 석사 이상으로 구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압출가공, 사출기술 등의 응용기술팀과 폴리올레핀(PO), 고기능합성수지(ABS) 등 주요 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해 6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상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 본부장은 "화동 테크센터 구축으로 중국 현지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기술 지원 전문조직 투자를 확대해 중국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LG화학은 총 4개의 테크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현재 대전 기술연구원 테크센터(1995년 설립), 경기도 오산 테크센터(2019년), 중국 광둥성 광저우 화남 테크센터(2015년)를 운영하고 있다.


LG화학은 "글로벌 고객 대응을 위해 향후 미주, 유럽 지역으로도 글로벌 테크센터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다. 


테크센터는 LG화학의 TS&D(테크니컬 서비스 & 디벨롭먼트) 전문 조직이 운영하는 시설이다. TS&D 조직은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설비 개조 등의 기술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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