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최대 1.2조원 회사채 발행 시동
배지원 기자
2021.02.01 08:13:22
일부 트랜치 ESG채권으로 발행…배터리사업 분사 후 첫 수요예측 나서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9일 15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을 떼어낸 LG화학이 최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회사채를 발행한다. LG화학은 적극적인 투자도 예고한 바 있어 배터리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가 적게 이뤄진 기존 사업에 자금이 사용할 전망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내달 9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거쳐 19일에 발행을 마무리한다. 모집 물량은 60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지만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조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2019년에는 1조원, 2020년에는 9000억원을 발행하는 등 조 단위의 자금을 회사채로 조달한 이력이 있고 최근 시장 분위기도 훈풍이 불고 있어 증액 가능성은 커 보인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 LG화학은 트랜치를 3년부터 15년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1500억원, 2500억원, 7년물은 500억원으로 계획했다. 장기물인 10년물과 15년물은 각각 1000억원, 500억원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의 일부는 차환에 쓰인다. LG화학은 2월 중 1900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나머지 자금은 시설자금 등에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화학은 이번 회사채 만기별로 자금 사용목적을 다르게 가져가면서 일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ESG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나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등 ESG 요소를 개선하는 목적으로 자금을 사용해야 한다.

관련기사 more
LG화학의 영리한 자사주 활용법 LG화학, 1.2조 규모 회사채 발행 결정 코로나 물리친 회사채 시장…스프레드 2년내 최저 LG화학, 中 우시에 테크센터 설립…300억원 투자

LG화학은 지난해 배터리사업부문을 LG에너지솔루션으로 인적분할하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신설 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이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중 80% 가까운 금액을 가지고 분사했기 때문이다. 부채는 LG화학 7조9127억원, LG에너지솔루션이 4조2970억원을 각각 떠안는 것으로 나눠 LG화학의 부담이 다소 컸다.


그럼에도 LG화학의 기존 캐시카우였던 석유화학부분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내고 올해 전망도 밝아 현금흐름은 부정적이지 않다는 분석이다. LG화학 석유화학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 9679억원을 기록해 2조원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는 전체 영업익의 83.5%을 차지한다.


LG화학은 그동안 배터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느라 상대적으로 투자가 적게 이뤄졌던 다른 부문에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LG화학은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 및 협업을 진행해 사업의 가치를 제고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조달방법별 조달 비중 / 직접조달 vs 간접조달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