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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아이 "韓·中 뷰티산업 가교 역할"
정강훈 기자
2021.02.16 08:30:04
진광 회장 "뷰티사업 성과 기대…주주 친화 정책 강화"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5일 16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넥스트아이가 뷰티(미용·화장품) 사업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활용해 뷰티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 등 대외적인 악재가 해소될 경우 뷰티 사업과 검사장비 사업에서 실적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진광 회장(사진)은 15일 팍스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와보니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서 성공 가능성이 큰 아이템이 매우 많다"라며 "뛰어난 국내 기술이 중국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맡겠다"라고 말했다.


진광 회장은 넥스트아이의 모회사이자 중국 최대의 미용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인 유미도 그룹을 이끌고 있다. 유미도 그룹의 가맹점은 6000여개, 장기회원은 300만명에 달한다. 유미도 그룹은 2016년 머신비전 장비 기업인 넥스트아이를 인수하면서 한국과 접점을 만들었다.


유미도 그룹은 기존 경영진의 능력을 믿고 검사장비 사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2017년 자회사 이노메트리가 성공적으로 상장했고, 2018년엔 또 다른 검사장비 업체인 마인즈아이에 투자가 이뤄졌다. 유미도 그룹은 검사장비의 중국 수출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 뷰티 신사업 발굴 총력…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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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광 회장이 직접 이끄는 화장품 사업은 대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장세에 있다. 넥스트아이의 중국 자회사인 화장품 프랜차이즈인 '유미애'는 1성급 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733개 가맹점(2019년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유미도 그룹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하면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진광 회장은 "필러, 보톡스, 리프팅 등 한국의 차별화된 뷰티, 바이오 기술을 가지고 신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국내 금융기관과 연계해서 신중하게 사업 아이템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넥스트아이가 2대 주주로 자리하고 있는 화장품 기업 뉴앤뉴도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뉴앤뉴는 OEM(주문자위탁생산), ODM(제조자개발생산) 사업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매출 실적이 2배 가량이나 성장했다.


넥스트아이는 뉴앤뉴가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을 공략할만한 아이템을 여럿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두 회사가 협력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뉴앤뉴는 최근 키움증권과 상장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하기도 했다.


◆ 검사장비 사업 '제2의 이노메트리' 기대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던 검사장비 사업도 올해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등 주요 고객사들의 설비 증설이 재개되면서 실적 회복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BOE를 중심으로 중국 주문량이 늘면서, 중국 부문 실적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자회사인 마인즈아이도 '제2의 이노메트리'로 기대를 받고 있다. 마인즈아이는 전자기파인 테라헤르츠를 활용한 자동화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회사로, '머신비전(넥스트아이)-방사선(이노메트리)-테라헤르츠(마인즈아이)'로 이어지는 자동화 검사장비 라인업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마인즈아이가 개발 중인 테라헤르츠 장비를 반도체 공정에 활용하게 되면, 기존 접촉식 검사장비보다 검사 시간을 10분의 1 밑으로 단축할 수 있다. 내년엔 기술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 설비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진광 회장은 "기존 경영진이 검사장비 사업을 잘 이끌고 있어 지원해줄 방안을 찾고 있다"라며 "특히 중국 장비 시장은 마진율이 높아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넥스트아이는 주주 친화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배당을 올해부터는 확대한다. 또한 앞으로 시장과 소통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그는 "외부 영향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신사업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라며 "한국의 좋은 회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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