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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5년간 수소분야에 18조 투자한다
정혜인 기자
2021.03.02 17:10:07
최태원 "2025년 내 '생산·유통·소비' 생태계 구축할 것"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2일 17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왼쪽부터)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세균 국무총리, 최태원 SK그룹 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겸 수소사업추진단장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SK그룹이 향후 5년간 수소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약 18조원을 투자한다.


SK㈜는 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SK㈜는 두 단계로 나눠 수소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먼저, 2023년까지 인천시와 '바이오·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진행해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설비를 구축한다. 2025년까지는 연간 생산량 25만톤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액화수소 3만톤은 수소 승용차인 넥쏘 7만5000대가 지구 한바퀴를 돌 수 있는 양"이라며 "나무 12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저감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단계 25만톤 공급까지 마무리하면, 국내에서 쌓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베트남 수소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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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설비 3만톤 구축사업은 SK그룹의 수소사업 추진회사인 SK E&S가 맡는다. SK E&S는 인천 서구 원창동 일대 SK인천석유화학단지 내에 부지를 매입하고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액화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설비 구축에는 총 5000억원을 투입한다. 설비 구축을 완료하면 SK인천석유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은 부생수소를 고순도로 정제해 액체 형태로 가공한 뒤 수도권에 공급할 예정이다.


친환경 수소 생산기지 설립 역시 SK E&S가 담당한다. SK E&S는 보령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인근 지역에 약 5조3000억원을 투자해 LNG로부터 친환경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수소 유통망에도 투자를 단행한다. 2025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100곳을 설치해 연간 8만톤의 액화수소를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약 400메가와트(MW)의 연료전지발전소 역시 건설할 계획이다. 


최태원 회장은 "수소는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생산하기도 비교적 쉽다"며 "정부의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수소 생태계 시장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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