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위기' 넘긴 쌍용차, 개선기간 1년 부여
투자자 유치·재무구조 개선 통해 상폐 사유 해소 총력
(사진=쌍용차)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상장 폐지 위기에 놓였던 쌍용자동차가 한국거래소로부터 1년간의 개선 기간을 부여 받았다. 개선기간은 오는 2022년 4월14일까지다. 일단 올해 사업연도에 대한 감사보고서 제출일까지 상장을 유지하게 된 것이다. 


쌍용차는 개선기간중 투자자 유치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상장폐지 해당 사유를 해소하고 적정 감사의견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감사인(삼정회계법인)은 2020년 재무제표 감사와 관련해 완전자본잠식과 회생절차 개시 등에 따라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감사의견을 거절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법인의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이 부정적이거나 의견 거절인 경우 상장폐지를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이의 신청이 있는 경우 일정의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결정한다. 



쌍용차는 최근 완전자본잠식 상황을 탈피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평택공장 외 165개 필지에 대한 자산 재평가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마이너스(-) 881억원이던 자본총계는 1907억원으로 늘었다. 앞서 111.8%이던 자본잠식률 역시 74.5%로 줄며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지난 13일에는 재무구조 개선 계획 등을 담은 이의신청서도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지는 등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있는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해 '회생계획인가 전 인수·합병(M&A)' 완료를 통해 회생 절차 조기 종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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