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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 출자사업, 출자비율에 따라 흥행여부 '뚜렷'
김민지 기자
2021.04.21 08:20:17
수산·농식품 계정에서 18개 운용사 제안서 제출…평균 경쟁률 2.25대 1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0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사)의 올해 첫 출자사업의 분야별 흥행 여부가 모펀드 출자비율에 따라 뚜렷하게 차이났다. 출자비율이 높은 분야의 경우 경쟁률이 4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출자비율이 낮은 분야의 경우 제안서를 낸 운용사가 없는 경우도 나왔다. 

1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농금원은 최근 올해 첫 농림수산식품펀드 출자사업의 제안서 접수를 완료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수산계정과 농식품계정으로 나눠 진행했다. 각각 180억원, 737억원을 출자해 최소 250억원, 1150억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에 나섰다. 두 계정 모두 일반분야와 특수목적분야로 나눠졌다.


운용사 제안서 접수 결과 출자비율에 따른 흥행 여부가 뚜렷하게 나눠졌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모펀드 출자비율은 최소 50%에서 최대 90% 사이로 높은 편이지만 주목적 투자 대상에 대한 제한 조건이 많아 부담을 느낀 운용사들이 많은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3월 말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수산계정의 경우 1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었던 수산 일반 분야에 도전한 운용사는 없었다. 해당 분야의 모펀드 최대 출자비율은 67%이다. 반면에 출자비율이 80%인 수산벤처창업 분야에는 ▲엔브이씨파트너스 ▲제피러스랩 ▲다담인베스트먼트 등이 제안서를 접수하며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출자비율에 따른 경쟁률 차이는 농식품 계정에서도 이어졌다. 농금원은 올해 농식품 계정 출자사업을 일반분야 농림축산식품와 특수목적분야 ▲농식품벤처 ▲마이크로 ▲세컨더리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영파머스 등 7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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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모펀드 최대 출자비율이 50%로 가장 낮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에서는 2개 운용사를 선정해 총 36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제안서 접수 결과 현대기술투자만 서류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술투자는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무난하게 운용사 지위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대 출자비율이 80%인 농식품벤처 분야에는 ▲CKD창업투자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메가인베스트먼트 ▲키움투자자산운용 등의 운용사가 제안서를 접수하며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인 영파머스 분야 역시 ▲임팩트파트너스 ▲에임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에이치가 도전장을 냈다. 해당 분야의 농금원 최대 출자비율은 90%로 매우 높은 편이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출자비율 80%) 분야는 시너지IB투자, 동문파트너즈 ▲세컨더리(출자비율 60%) 분야 NH벤처투자 ▲그린바이오(출자비율 60%) 분야 포스코기술투자-나이스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세종벤처파트너스,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스마트농업(출자비율 70%) 분야는 BNK벤처투자,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알파원인베스트먼트 등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농금원은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정부 기관 자금을 출자 받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를 결성한다. 그러다 보니 해당 펀드 투자 대상이 ▲농어업 ▲식품산업 ▲농림수산식품 관련 기업 등으로 뚜렷하게 정해져 있다. 주목적 투자 대상에 대한 조건이 많을수록 펀드 매칭 자금 확보와 투자 기업을 선정하는데 까다로운 편이다. 그러다 보니 비교적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지만 출자비율이 낮은 일반 분야보다 농금원 출자비율이 높은 특수목적분야에 운용사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농금원은 이번에 미달이 생긴 분야는 하반기에 다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농금원 관계자는 "이번 출자사업이 끝나면 정기 혹은 수시 출자를 진행해 모태펀드 예산을 소진할 예정"이라며 "분야와 금액은 정해진 것은 없지만 현재까지는 동일 분야 출자사업을 재진행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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