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자회사 SIA, 100억 투자 유치
산은·메디치인베스트 시리즈B 참여…2년새 기업가치 2배 상승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4일 17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코스닥 상장사 쎄트렉아이 자회사 에스아이에이(SIA)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다. 2년 전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단행하고 한국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한다.


4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에스아이에이는 1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앞두고 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펀드 '메디치 2018-2 중소선도기업 창업투자조합'과 한국산업은행이 각각 1만3750주를 매입해 총 10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RCPS의 전환가액은 36만3636원으로 결정됐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말 이미 자금 납입을 완료한 상황이다. 산업은행은 이달 11일 대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에스아이에이는 지난 2019년에도 메디치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운용하는 '메디치2014-2 스타트업투자조합'로 1만2500주의 RCPS를 매입했다. 당시 발행한 RCPS의 전환가액은 16만원이다. 상승한 전환가액을 기준으로 보면 2년 사이 기업가치가 2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에스아이에이의 이번 투자 후 기업가치는 600억원 정도로 계산된다.


인공지능 기반의 위성 항공영상 데이터 분석 사업을 하는 에스아이에이는 지난 2018년 코스닥 상장사 쎄트렉아이가 5억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쎄트렉아이는 현재 에스아이에이 지분 89.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국내외 군과 정보기관, 위성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위성영상 기반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플랫폼 제공이 주력사업이다. 



에스아이에이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매출 15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규모는 2억1000만원, 5억2000만원이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의 에스아이에이 후속 투자는 배진환 대표와 쎄트렉아이간 인연이 계기가 된 것으로 관측된다. 배진환 대표는 과거 KTB네트워크에서 근무할 당시 쎄트렉아이에 투자한 후 성공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한 경험이 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에스아이에이 소재·부품·장비 관련해 기술력이 있는 회사로 초기 투자를 단행한 후 회사에 성장 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며 "확보한 자금은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와 인재 확보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향후 기술특례상장을 활용한 방식으로 기업공개(IPO)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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