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넷, 병원비 선납서비스 첫 시행
실손보험금 청구·병원비 일시대출 핀테크 서비스…18일부터 서울부민병원에서 시작
[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의료정보전송 플랫폼 기업 지앤넷은 실손보험에 가입한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병원비 선납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서울 강서구 소재 서울부민병원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앤넷은 모바일 앱 또는 병원에 배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출력물 없이 간편하게 보험금 청구하는 서비스를 운용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시작하는 지앤넷의 병원비 선납서비스는 실손보험에 가입한 입원 환자들의 병원비 부담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입원환자는 지앤넷이 제공하는 '닥터구디' 앱으로 '병원비 선납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의 실손보험 가입이 확인되면 우리은행의 비대면 대출 서비스로 자동 연결되어 3분 내에 본인 부담 병원비 총액을 대출받게 된다. 이 금액을 해당 병원의 은행계좌로 이체하는 동시에 입원비에 대한 실손보험금 청구도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특히 병원비 이체일로부터 실손보험이 입금되는 날까지의 대출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어 사용자 입장에선 이자 부담도 없게 된다. 병원비 선납 서비스는 지앤넷이 자체 개발한 의료정보 전송 플랫폼 '구디' 기반 위에서 시행하는 첫번째 핀테크 서비스다.
김동헌 지앤넷 대표는 "서울부민병원에 이어 서울 소재 여러 상급병원과도 '병원비 선납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