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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혈당측정기, 선택의 폭 넓어졌다
김현기 기자
2021.07.15 11:32:47
덱스콤G6, 1형 당뇨환자 부담 48.5%↓…빅3 경쟁 재점화
덱스콤G6

[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연속혈당측정기(CGMS) 주요 3사의 가격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소비자들 접근성이 대폭 높아지게 됐다.


비대면 시대 장기화에 따라 병원을 정기 방문해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의 걱정과 불편함이 늘어나고 있다. 결국 환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 환자들은 더욱 그렇다. 체계적인 방법으로 자가 혈당을 측정, 건강한 생활 패턴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연속혈당측정기 '빅3' 중 하나인 '덱스콤G6(국내 공급사 휴온스)'가 지난 1일부터 가격 인하를 전격 실시해 비대면 시대 연속혈당측정기의 대중화를 촉진하고 나섰다.


'덱스콤G6'는 1형 당뇨 환자들이 주로 착용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1형 당뇨 환자들은 건강보험에서 책정한 기준가의 7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부담해야 하고, 이는 1형 당뇨 환자들이 비교적 고가인 덱스콤G6 사용을 망설이는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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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달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덱스콤G6 구성요소 중 몸에 부착하는 센서(30일분)가 기존 38만1000원에서 30만원으로, 환자 휴대폰과의 중계기 역할을 하는 트랜스미터(3개월분)가 2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인하됐기 때문이다. 1형 당뇨 환자는 덱스콤G6 3개월 사용을 위해 환급 후 64만6000원(매월 약 21만5300원)을 종전에 부담했으나, 가격 인하 뒤엔 33만3000원(매월 11만1000원)으로 48.5% 내려간다. 하루 약 3700원인 셈이다.


이는 프리스타일 리브레, 가디언커넥트 시스템 등 다른 연속혈당측정기 '빅3' 두 회사의 마케팅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프리스타일 리브레와 가디언커넥트 시스템의 경우, 기존엔 덱스콤G6보다 20~30%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으나 이달부턴 3사 제품에 큰 차이가 없게 됐다. 일각에선 두 회사가 가격 추가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덱스콤G6가 가격을 건강보험 기준가 수준으로 낮추면서 가장 큰 핸디캡을 보완하게 됐다"며 "빅3 사이에 가격이나 마케팅 경쟁은 물론, 혈당을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환자들에게 전달하는가를 가늠하는 품질 다툼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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