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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로보틱스, 무상증자 단행…IPO 잰걸음
김민지 기자
2021.08.09 08:12:51
주당 45주 배정…유통주식수 증가 효과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6일 17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사전작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하나금융투자를 상장주관사로 선전한 후 최근 대규모 무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로보틱스는 최근 기존 보통주와 우선주 1주 당 4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예정인 주식수는 보통주 743만1840주, 상환전환우선주(RCPS) 166만5000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이달 19일로 결정됐다. 


이번 무상증자로 주식발행초과금 중 약 9억1000만원이 자본금으로 편입하게 된다. 이에 2000만원 수준인 에이치로보틱스의 자본금도 10억원 가까이로 증가하게 된다.


무상증자로 유통주식수를 늘리는 것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흔히 밟는 절차다. 유통 주식수를 늘리고 주당 발행가액을 낮춰 투자 시장 내에서 활발한 거래가 가능하다.


에이치로보틱스는 2018년 설립된 헬스케어 기업이다. 로봇 기술 기반의 재활 기계 '리블레스'와 원격 재활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꾸준한 재활운동이 필요한 근골격계 질환,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 환자가 매일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 재활 치료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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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4월에는 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창업기획자인 슈미트와 위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이 합류했다. 이후 같은해 11월 추가로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해당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위벤처스, 슈미트 등을 비롯해 CKD창업투자, 포스코기술투자, 현대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 L&S벤처캐피탈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11월에 완료된 투자는 보통주 발행으로 진행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벤처캐피탈은 투자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두기 위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우선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투자한다. 보통주 투자는 원금 상환의 의무가 없어 투자자들이 일정 부분 위험성을 감수하고 투자하는 셈이다. 동시에 투자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성장자금을 확보한 에이치로보틱스는 올해 3월 하나금융투자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후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밟는 모양새다. 아직 회사 자체적인 이익은 나오지 않는만큼 특례 상장을 활용해 코스닥 입성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에이치로보틱스는 ▲2019년 1억2000만원 ▲2020년 3억9000만원의 매출액과 같은시기 ▲5억2900만원 ▲17억1500만원의 영업손익을 기록했다.


에이치로보틱스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적정 주식수 확보와 자본금 확충 차원에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상장 시기나 종류 등은 주관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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