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온라인 광고부문 고성장으로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나스미디어는 2분기 영업이익이 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5% 늘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4억원, 순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18.8% 증가한 수치다. 

최근 광고시장 회복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등으로 디지털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나스미디어의 주력 사업인 온라인 광고도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우 주요 대형 광고주의 취급고 증가와 신규 광고주 다수가 유입되면서 주요 매체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부진했던 온라인 서치 광고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모바일플랫폼 광고도 신규 플랫폼 출시와 퍼포먼스형 광고 성장으로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탰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올 2분기에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광고시장이 회복되면서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향후 본격화될 어드레서블TV 광고의 판매가 디지털방송 광고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