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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가능성 키운 세포바이오, 시리즈C 투자 유치
김세연 기자
2021.08.13 08:06:53
식약처 임상승인 통해 기전 공인받아…티슈진 리스크 해소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2일 16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및 화장품 원료를 개발해온 바이오벤처세포바이오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한데 이어 관계당국의 임상 승인이 더해지며 2022년 코스닥 상장은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1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세포바이오는 최근 기존 및 신규 투자자를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며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했다. 


기존 투자자중에서는 시리즈A와 B 단계부터 주목해온 SV인베스트먼트가 운용중인 '글로벌바이오헬스케어펀드2호'를 통해 추가로 15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SV 인베스트먼트의 투자 규모는 45억원으로 늘어났다. 


신규 투자에는 글로벌바이오헬스케어펀드 등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해온 멀티에셋자산운용이 나서 45억원어치의 RCPS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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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바이오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추진중인 세포치료제(CF-M-801) 임상1상및 NK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선다는 목표다. 투자 유치에 앞서 세포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적응증으로 하는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으며 파이프라인 확보에 시동을 걸어 왔다. 식약처의 세포치료제 임상계획승인은 지난 2019년 코오롱생명과학의 티슈진 사태이후 오랜만에 이뤄진 것인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임상1상은 대퇴골에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피부와 뼈가 썩는 질환을 치료하는 치료제 개발에 관한 것이다. 기존 대부분의 줄기세포 치료제가 측분비 효과(Paracrine effect)를 활용한 치료에 그친 것을 개선해 골 재생을 통해 효능을 설명하는 역가(농도)의 확립으로 경쟁 줄기세포 치료제 대비 명확한 작용기전(Mode of Action) 근거를 확보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 설립된 세포바이오는 2012년 KIAT의 국제공동연구과제 인 바이오겔을 활용한 줄기세포 배양기술 개발에 뛰어 들었다. 같은 해 줄기세포 동결보존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업계 주목을 끌었다. 박현숙 세포바이오 대표와 주요 연구인력들은 미즈메디병원, 바이오솔루션(옛 엠씨티티)은 물론 국제 표준화 참여 위원을 두루 거치며 줄기세포의 배양 및 치료제 연구개발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세포치료제와 관련한 특허는 이미 국내외에서 6개를 확보중이며 13개의 특허권(IP)도 출원중이다.


세포바이오는 이미 줄기세포와 관련된 3D 배양 시스템 기술과 동결보존제, free 세포보존제 등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15종의 일차세포, 줄기세포 및 배지를 상용화해 판매 중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스마트키트(SmartX kit)의 구성품으로 콜라겐 원료인 '에디콜(Adicol)'도 판매했다. 


투자에 나선 벤처캐피탈들은 오랜만에 식약처로부터 세포치료제 임상 허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약물기전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어느정도 인정받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정적 임상 추진에 따라 준비중인 상장 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여겨진다. 세포바이오는키움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2022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중이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세포바이오의 강점은 재생과 측분비 효과(Paracrine effect) 등 두 가지 효능을 설명하는 역가의 확립으로 명확한 기전을 제시했다는 점"이라며 "자체 GMP 설비 구축을 마무리해 임상에 대응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다수의 난치성 골질환 치료제로의 확대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한 NK세포 직분화 기술을 활용한 추가 파이프라인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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