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해외서 1.5兆 그린본드 교환사채 발행 성공
이차전지, 수소사업 등 친환경 성장동력 확보 적극 투자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4일 09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 그린본드 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 그린본드란 발행자금을 환경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등 녹색산업과 관련해서만 사용하도록 자금 사용처를 제한한 채권이다. 포스코는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이차전지, 수소사업 등 친환경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포스코는 14일 11억유로(한화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 교환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교환사채 교환 대상은 포스코가 보유한 자사주 약 293만주다. 주당 가치는 현 주가(13일 종가 34만1000원 기준)에서 45% 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49만445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국내 기업이 자사주를 활용해 발행한 교환사채 가운데 최대 금액이다.


포스코가 유로화로 발행한 그린본드 교환사채는 만기 5년, 제로쿠폰 본드(이자가 없는 채권)로 만기 수익율이 -0.78%다. 실질적으로 마이너스 금리 발행인 셈이다.



포스코는 이번 그린본드 교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이차전지, 수소사업 등 친환경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대부분 사용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우량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마이너스 금리로 외화 교환사채 발행에 성공했다"면서 "전세계적으로 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이자부담 없이 선제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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