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링엑스 재단이 지난 2019년 10월 출원한 '블록체인 기반 마일리지 통합 플랫폼 서비스 시스템'이 특허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특허를 활용하면 다양한 마일리지 공급사와 콘텐츠 제공자를 용이하게 연동할 수 있다. 특허 핵심은 마일리지를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을 통해 관리해 통합 마일리지 토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플랫폼 활성화와 안정적 플랫폼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특허 등록이 완료된 '블록체인 기반 마일리지 통합 플랫폼 서비스 시스템'은 지난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마이비(MIVY)'에 적용됐다. 마이비(MIVY)에서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마일리지를 통합·전환할 수 있다. 특히 통합된 마일리지를 가지고 디지털 콘텐츠 및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마이비(MIVY)를 서비스하는 링엑스 재단은 "매년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각종 마일리지와 포인트를 통합·전환해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휴처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비(MIVY) 플랫폼은 올해초 서비스가 시작됐다. 서비스 론칭한 후 OK캐시백 포인트 전환, 씨네폭스 VOD 구매 제휴, 명품샵 입점을 통한 마일리지 쇼핑 기능을 추가했다. 이 외에도 마이비(MIVY) 플랫폼은 10여개 금융, 카드사의 포인트를 전환·통합해 70여개 브랜드의 모바일 쿠폰 등을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