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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발목 잡던 '임단협' 종지부
권준상 기자
2021.09.03 18:54:16
'2020년 임단협·2021년 임협'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서 55% 찬성으로 가결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장기간 해결점을 찾지 못하며 경영정상화에 악재로 작용하던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의 종지부를 찍었다.


르노삼성차는 3일 노동조합이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실시한 '2020년 임단협·2021년 임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55%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 대상자 총 1896명 중 과반수 이상인 100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로써 르노삼성차는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했다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한편, 경영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해 7월6일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6차례의 실무교섭과 13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해 왔다. 노사 양측은 대타협을 위한 막바지 논의를 이어간 끝에 그동안 쟁점 사항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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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르노삼성차 노조)

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 보상금 200만원을 포함해 일시 보상금 총 830만원(현금 800만원·비즈포인트 30만원) 지급 ▲2022년 연말까지 매분기 15만원씩 한시적 노사화합수당 지급 ▲라인 수당 인상·등급 재조정 등이 담겼다. 


노사는 교섭 과정에서 르노그룹의 새로운 경영 전략에 따라 르노삼성차가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한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더불어 소모적 갈등이 아닌 노사간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연말까지를 노사화합 기간으로 정하고, 협력적 노사관계로 전환하기 위한 기틀을 함께 마련해 가기로 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노사가 장기간의 갈등 상황을 봉합하고 지속적인 노사 화합을 약속함에 따라 'XM3'의 유럽 수출 물량에 대한 원활한 공급 대응과 유럽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르노그룹과 지리자동차간 진행됐던 친환경차 공동개발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르노삼성차의 미래 물량 확보 전망도 더욱 밝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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