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브로이, IPO 스타트...몸값 6000억 기대
상장주관사에 미래에셋·키움 선정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국내 1세대 수제맥주기업인 세븐브로이맥주(세븐브로이)가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븐브로이는 지난 13일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에 키움증권을 각각 선정했다. 세븐브로이는 내년 하반기께 IPO를 완수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세븐브로이의 IPO 밸류에이션을 약 4000~6000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R&D 역량과 수제맥주 시장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손익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 또한 몸값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세븐브로이는 지난해까지 줄곧 적자를 내 왔지만 '곰표맥주' 등이 흥행하면서 올해는 수십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기록 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세븐브로이는 2011년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수제맥주기업이다. 중소기업 최초로 맥주제조 면허를 획득했으며 횡성과 양평에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세븐브로이는 지난달 전라북도 및 익산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MOU를 체결, 익산시에 수제맥주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븐브로이는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최근 시장이 커지고 있는 무알코올 맥주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세븐브로이는 IPO에 앞서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했던 기존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식교환도 진행한다. 10여년 간 성장과 어려움을 함께해 준 투자자들의 은혜에 보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취지다.


김강삼 세븐브로이 대표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수제맥주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려 보다 다양하고 양질의 수제맥주를 공급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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