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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매출 증대에 사활
김새미 기자
2021.10.19 07:50:23
관리종목 회피 위해 연매출 30억 목표로 화장품 사업 강화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8일 16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이 관리종목 지정 위기를 피하기 위해 매출 증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화장품 사업 강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1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매출액(2018년 1억원, 2019년 2억8000만원, 지난해 3억원)에 비하면 급증한 수치지만, 연매출 30억원을 달성하려면 올해 하반기에는 2배가량 매출이 뛰어야 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관리종목 지정 유예가 지난해 종료됐기 때문에 올해 별도 기준 연매출이 30억원에 미달되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별도 기준 연매출 30억원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화장품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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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화장품 사업부의 별도 기준 매출은 7억8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액의 68.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올해 하반기부터 화장품 사업부의 매출액 기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6월 와이어트의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 '닥터포헤어'와 줄기세포배양액 라인 개발·상업화를 위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배양액을 활용한 헤어제품을 출시해 헤어케어 시장으로 화장품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파트너사인 와이어트가 카카오헤어샵 뷰티 플랫폼을 갖추고 있는 회사인 만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15일 CJ온스타일을 통해 해당 제품을 홈쇼핑에 첫 론칭했고, 이를 시작으로 5~6회분의 방송 편성을 계획 중이다. 회사 측은 회당 매출액으로 최소 3억원을 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론칭을 통해 거둬들이는 매출이 올해 3분기부터 일부 반영되기 시작해 4분기에는 완전히 반영될 것"이라며 "회사에서는 15억원 이상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2월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연결종속자회사 '라보셀'과 소규모 합병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화로 화장품 관련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보셀의 지난해 매출액은 13억원이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 매출 30억원 달성이 어려울 경우 강스템바이오텍이 최후의 카드로 인수·합병(M&A)을 시도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한 실탄도 넉넉하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단기금융상품(210억원)을 포함한 강스템바이오텍의 현금성 자산은 282억원이다.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출을 내는 회사의 사업부를 인수하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강스템바이오텍은 올해 하반기 매출을 내기 위한 여러 단계의 계획을 갖고 있다"며 "회사에서도 어느 정도 자금력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걸 활용해서 10억원 정도의 매출은 획득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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