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수소사업-석유화학공장 대규모 투자
수소펀드 1400억원, 인니 석유화학공장 1조4000억원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1일 18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배 기자] 롯데케미칼이 수소사업과 화학공장단지 증설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롯데케미칼이 21일 글로벌 수소 펀드인 '클린 수소 인프라펀드(Clean H2 Infrastructure Fund)에 앵커 투자자(Anchor Investor)로 참여해 1억유로(한화 약 14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도 1조433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라인프로젝트(LINE PROJECT)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롯데케미칼이 투자하는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발족한 수소 경제 관련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동 의장사인 에어 리퀴드(Air Liquide)와 회원사인 토탈(Total)의 주도로 만들어 지는 글로벌 수소 투자 펀드다.


목표 금액은 15억 유로(한화 약 2조6000억원) 규모로 현재 약 8억유로(한화 약 1조1000억원) 상당을 확보했다. 펀드 조성 금액은 전 세계 수소 저장, 유통 인프라 및 수소 차량 등의 활용과 신재생 에너지를 연계한 수소 생산 등의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8개사가 참여하는 핵심투자자로서, 아시아 화학회사중에는 유일하게 설립 초기부터 함께한다. 향후 글로벌 수소 기술 동향 파악과 함께 관련 산업 신규 투자 기회 모색 및 국내 수소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그룹 계열사들의 수소 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롯데그룹의 각 계열사들은 환경(Green)과 사회(Social)에 기반한 ESG경영을 토대로 국내 수소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회사로 성장 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는 약 1조4331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의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 홀딩(LCT)이 참여해 각각 약 7022억원, 7309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인도네시아에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려는 라인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결정됐다. 라인프로젝트로 건설되는 석유화학단지에는 에틸렌(EL)과 프로필렌(PL) 공장이 대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 탄소중립성장 달성과 함께 국내 수소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 'Every Step for H2'를 발표했다. 2030년까지 수소사업에 4조4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청정 수소 생산 ▲수소 활용 사업 ▲수소 사업 기술 발전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블루수소와 그린수소를 각각 16만톤, 44만톤 가량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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