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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한·일 경제계 협력 플랫폼 구축하자"
김진배 기자
2021.11.02 16:22:28
한일경제인회의 기조연설…"경제계 노력, 정치·외교 관계 개선에 도움"
최태원 SK 회장

[팍스넷뉴스 김진배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한국과 일본의 경제인들이 경제계 차원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과 도쿄 오쿠라도쿄호텔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열린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인들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 협력을 이뤄간다면 정치·외교 분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우선 양국 경제인들의 책임 있는 태도를 주문했다. 그는 "미래 세대에게 지금보다 더 나쁜 세상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경종을 울리고 경제인들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면서 "경제인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적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한·일 경제인들이 사회적 역할과 본분을 다하고 있는지, 한·일 관계가 민감한 상황에 있다고 경제인들도 뒷짐을 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인들이 국가적 이익을 위해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개별 기업들의 노력은 서로의 이해관계만을 우선시 하고 있지 않은지 반문해봐야 한다"면서 "기업 발전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국가간의 이익에는 과연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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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개별 기업을 넘어 경제계 차원의 협력을 제안했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사회 경제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지금과 같은 개별기업의 협력만으로는 국가 발전에 한계가 있다"면서 "양국 경제계 전체 차원의 협력을 제안한다. 개별 기업의 이해관계는 다를 수 있지만, 양국 기업들이 힘을 모은다면 고질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경제계 차원의 협력의 예시로는 일자리 문제를 들었다. 현재 한국은 일자리가 부족하고, 일본은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최 회장은 "일자리 문제만 생각해도 양국의 우수한 인재를 교류하는 등의 노력이 가능하다"면서 "양국의 경제인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차원에서 협력한다면 더 많은 문제들을 더 많이, 더 빨리 해결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협력 플랫폼을 통해 개별 기업간 협력관계보다 폭과 깊이를 확대해 양국 경제계 전체 차원의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로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제인의 협력이 정치, 외교적인 관계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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