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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베스파 인수설 주가 출렁
이규연 기자
2021.11.24 17:21:15
양사 모두 인수설에 "사실무근"...베스파 재무상태 악화에 외부 투자 유치 나서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4일 17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투스(윗쪽)와 베스파 로고

[팍스넷뉴스 이규연 기자] 피인수합병설로 베스파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컴투스가 베스파 인수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 베스파 주가가 치솟았다. 그러나 두 회사가 모두 인수 검토설을 부인하면서 바로 주가가 주저앉았다. 


베스파 주가는 24일 전날보다 16.26% 떨어진 79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 1만2000원과 비교하면 33.5% 급락했다. 


이날 베스파 주가는 9520원으로 장을 열었다. 그 뒤 오전 10시경 컴투스가 베스파 경영권을 500억원 규모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 매체에서 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온 직후 베스파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해 순식간에 1만2000원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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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곧이어 컴투스가 인수 검토설을 부정하면서 베스파 주가도 하락으로 돌아섰다. 그 뒤 하락 폭이 커지면서 장 마감을 앞두고 76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팍스넷뉴스와 통화에서 "베스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말은 사실무근이다. 왜 그런 보도가 나갔는지 알 수 없다"라고 강력하게 부인을 했다.  베스파 관계자도 "사실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베스파는 2013년 설립된 중견 게임사다. 2017년에 내놓은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의 성공으로 이름을 알렸다. 킹스레이드는 지금도 베스파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그 뒤로는 흥행작을 내놓지 못했다. 8월 일본에 모바일게임 '타임디펜더스'를 내놓았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킹스레이드 매출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베스파의 1~3분기 누적 킹스레이드 매출액(별도 기준)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729억원, 2020년 506억원, 2021년 332억원이다. 


이런 악재가 이어지면서 베스파 실적도 부진에 빠졌다. 베스파는 3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 누적 영업손실 338억원을 기록했다.  일곱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 


현재는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적은 자본잠식에 놓여있다. 베스파의 자본잠식률은 3분기 기준으로 49.95%에 이른다. 


베스파는 지난 2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최근 3사업연도 가운데 2사업연도 이상으로 법인세비용 차감 전 순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베스파는 신규 프로젝트 중단과 체질 개선 등을 통한 자구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외부 투자 유치와 계열사 매각 등도 검토하고 있다. 


베스파 관계자는 "관리종목 지정 이후 재무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외부 투자 유치 등과 관련해서도 여러 회사와 만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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