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공포가 전 세계 금융 시장을 뒤덮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 바이러스는 유럽 전역에 급속도로 확산되며 공포감을 키우고 있다. 30일 우리 증시도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70.31포인트(2.42%) 급락하며 투자자들을 패닉에 빠뜨렸다. 지난해 12월 30일(2873.47) 이후 최저치인 2839.01까지 내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음 주까지 오미크론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당분간 코스피지수가 반등에 성공할 확률이 낮다고 입을 모았다.

머지포인트, 모스버거 등 오프라인 결제 중단…사업 축소 수순 [주요언론]

모바일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가 일부 매장과 제휴해 허용했던 포인트(머지머니) 결제를 중단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모스버거, 돈가스전문점 부엉이돈까스 등 일부 매장에 대해 허용했던 머지머니 결제를 임시 중단하기로 했다. 머지포인트는 지난 8월 가맹점 포인트 결제를 돌연 중단해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후 9월에 모스버거를 시작으로 월 1만원 한도로 포인트 사용처를 늘려왔지만 결국 사업 축소 수순에 접어들었다.

대동·현대오토에버, '농업 플랫폼' 합작회사 만든다 [주요언론]

대동과 현대오토에버가 미래 농업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JV)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해 디지털 농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작물 육종, 파종, 시비, 생육, 수확 등 농업 전주기에 걸쳐 정밀농업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삼표그룹 세종에 몰탈공장 준공, 전국 공급망 구축 [주요언론]

삼표그룹이 세종시에 연간 생산량 85만톤 규모의 몰탈공장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표그룹은 세종몰탈공장을 통해 전국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몰탈공장은 제4공장으로 삼표그룹 내 최대 규모의 몰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공사기간은 11개월 가량이며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 및 판매에 돌입한다. 

이동걸, 공정위 공개비판…"교각살우 우 범치 말길" [이데일리]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30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기업결합심사가 지연되고 있는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세계 항공 산업과 관련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그런데 우리나라만 이렇게 뒤처져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기업이 위험에 처하면, 공정위가 추구하는 소비자 복지 증진은 어디서 생성할 수 있을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 심사를 진행 중인 공정위가 조건부 승인을 낼 가능성에 대한 산은 입장을 묻자 이 회장이 내놓은 답변이다. 이어 이 회장은 "소가 살아야 새끼도 낳고 키운다"며 "길게 보고, 전체를 보고, 산업적 맥락에서 같이 고민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