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1월 1만2274대 판매…전년비 42.6% 감소
반도체 품귀에 생산차질·판매부진 지속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한국GM이 11월에도 판매 감소세를 나타냈다. 차량용 반도체칩 품귀 현상이 장기화되며 생산 차질로 이어진 탓이다.
한국GM은 지난 11월 내수 2617대, 수출 9657대(CKD 제외)를 포함해 총 1만227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42.6%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실적 감소세는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나타났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60.1%(3939대), 수출은 34.9%(5171대)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120대, 628대로 11월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GM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실적은 5만1773대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0.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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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신임 부사장은 "쉐보레트래버스 등 내수시장 인기 차종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연말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쉐보레는 12월 트래버스, 말리부 구매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지원하고, 노후차량 구매 고객에게 지원금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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