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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장단 '5인 체제' 구축...글로벌 공략 '가속화'
설동협 기자
2021.12.03 08:00:23
곽노정·노종원 부사장, 신임 사장으로...낸드 사업 힘 싣기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2일 17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SK하이닉스가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대외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을 필두로, 산하 신설 조직에 2명의 사장단이 새로 합류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단 전략이다.


◆ 이석희 CEO 산하 신설조직 2곳 추가


2일 SK하이닉스는 이사회를 거쳐 2022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곽노정 제조·기술 담당 부사장과 노종원 경원지원담당 부사장의 신임 사장 선임이 골자다.


두 신임 사장은 이번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안전개발제조총괄'과 '사업총괄' 부문장을 각각 맡게 됐다. 안전개발제조총괄 및 사업총괄 부문을 대표이사(CEO)직을 맡고 있는 이석희 사장 산하 조직으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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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개발제조총괄 부문은 전사 안전·보건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사업총괄 부문은 글로벌 비즈니스와 함께 미래성장 전략과 실행을 주도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에서 한 해에 2명의 신임 사장이 나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이석희 사장을 포함해 총 5명(이석희, 곽노정, 노종원, 진교원, 김동섭)의 사장단 체제를 구축했다. 그만큼 SK 그룹차원에서 SK하이닉스에 적극 힘을 싣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대외 사업 강화...D램 의존도 낮출까


SK하이닉스는 이날 '미주사업' 조직을 별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석희 사장이 조직장을 겸한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신설된 조직들의 역할도 관심을 끈다. 두 조직 모두 이석희 사장 산하로 배치된 만큼 미주사업 조직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가 미주 지역에 힘을 싣는 까닭은 낸드플래시 사업 강화 차원으로 판단된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체 매출 중 약 70%가량이 D램에서 발생하고 있다. D램 업황에 따라 전체 실적이 크게 좌우돼 왔다. 낸드플래시는 최근 간신히 흑자전환에 성공한 상황이다. SK하이닉스로선 낸드플래시 부문을 강화해 D램 의존도를 낮추는 게 절실하다.


미주 지역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높은 곳이다. 특히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사업 차세대 전초기지가 들어선 곳이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작년 10월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을 90억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올 상반기 미국과 중국에 각각 자회사를 설립했다. 인텔 낸드의 핵심 자산인 반도체 팹과 인력을 인수하기 위해서다. 


중국은 미국의 제재 탓에 현재로선 미주 진출에 제약이 많다. 이에 미주 지역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미주사업 조직을 통해 낸드플래시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주요 ICT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술기업으로서 글로벌 ICT 기업들과 함께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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