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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주사 체제 전환 선언…물적분할 간다
유범종 기자
2021.12.10 16:14:22
"포스코 포함 향후 지주사 산하 신규법인 상장 지양"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0일 16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포스코를 물적분할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존속법인·가칭) 아래 철강사업부문 포스코(신설법인)를 자회사로 두는 방식이다. 이번 결정은 기업가치 제고와 미래 신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포스코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물적분할을 선택하면서 새로운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가 만들어지고 포스코 철강사업부문은 이 지주회사의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며 비상장회사로 전환된다.


아울러 포스코가 보유했던 그룹 주요 자회사들의 지분도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로 옮겨진다. 포스코는 포스코건설(지분 52.8%), 포스코인터내셔널(62.9%), 포스코케미칼(59.7%), 포스코에너지(89%), 포스코강판(56.8%) 등의 주요 자회사 지분을 가지고 실질적인 사업지주회사 역할을 해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 지분들에 더해 포스코 철강사업부문까지 밑에 두며 실질적으로 그룹 전반을 지배하게 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지주회사는 미래 신사업 발굴과 그룹 사업과 투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게 된다"면서 "또한 자회사로 편입된 포스코를 비롯해 향후 지주회사 산하에 신규 설립되는 법인들의 상장을 지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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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포스코그룹 지배구조 개편 구조. 자료제공=포스코)

포스코그룹은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하에서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를 가장 성공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사업과 투자관리를 전담하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 판단했다.


현재의 포스코그룹은 회사 역량이 철강사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돼 신사업 발굴·육성, 그룹사 사업구조 개선과 그룹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필요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추진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특히 유망 신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강 중심기업이라는 인식이 고착화돼 신성장사업에 대한 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측면도 컸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그룹 핵심 기반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각 사업들의 균형 있는 성장체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측은 "과거에도 수 차례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현 시점이야말로 경영구조 재편에 적기라는 이사회의 공감대가 있었다"라며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육성함은 물론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은 내년 1월28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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