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하나금투, '코넥스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김민아 기자
2021.12.27 08:30:26
지난 2013년 이후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 집중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4일 10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지정자문인 시장에서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코넥스 주관 실적이 부진한 반면, 같은 기간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 상장 주관 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하나금융투자는 코넥스 지정자문인 상장 실적을 단 한 건도 쌓지 못했다. 올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기업 수는 7개다. IBK투자증권(제이엠멀티·예스피치)과 교보증권(이성씨엔아이·토마토시스템)이 각각 2건을 주관하며 가장 많은 실적을 쌓았고 SK증권(타임기술), 키움증권(켈스), 한양증권(젬)이 각각 1건을 주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018년 이후 지정자문인 상장 실적이 전무한 상태다. 2013년 코넥스 개장과 함께 지정자문인으로 선정됐다. 당시 23개 증권사가 신청서를 접수하며 경쟁이 치열했지만 하나금융투자(당시 하나대투증권)는 대신·신한·우리·한국·교보·키움·하이·HMC·IBK·KB투자증권 등과 함께 지정자문인 역할을 맡게 됐다.


하나금융투자는 2013년 4개 기업의 지정자문인 역할을 맡으며 IBK투자증권(8건), 대신증권(7건), 신한금융투자(5건)의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후 주관 실적은 하락세를 보였다. 2014년 3건, 2015년 2건, 2016년 2건, 2017년 1건 등으로 감소했다. 2018년 6월 지앤이바이오텍을 주관한 이후로 현재까지 실적이 없는 상태다.

관련기사 more
하나금투, 투자 다변화로 '성장 드라이브' 김정태 "빅테크와 경쟁하려면 업의 경계 넘어야" 하나금투, ICT그룹 신설·WM 강화 등 조직개편 하나금투, 보스턴 중심 프라임오피스에 전략적 투자

같은 기간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상장 주관 실적은 증가했다. 올해 하나금융투자는 8개 기업의 상장을 주관하면서 총 공모금액 1조4479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기업 개수로는 2019년 4건, 2020년 6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공모총액으로는 2019년 1922억원을 보인 후 2020년 1764억원으로 주춤하다 반등에 성공했다.


일각에서는 코넥스 지정자문인 수익성이 떨어져 유가증권과 코스닥 상장에 주력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코넥스 기업의 자문과 각종 업무처리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에 비하면 수익성이 낮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IB업계 관계자는 "증권사 입장에서는 코넥스 상장 기업에 들어가는 비용과 노력이 수익성에 비해 많다"며 "기업들이 공시 작성 경험이 없어 이를 자문하는 등의 업무가 많아 직원들 사이에서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2018년 이후부터 시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주관사 측면에서도 코넥스 시장보다는 유가증권이나 코스닥 시장이 더 메리트가 있어 그 쪽으로 집중하게 됐다"며 "수익적인 부분도 일부 있고 증권 시장도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변화하는 시장을 따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금처럼 코넥스보단 유가증권과 코스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