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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4년 만에 신용등급 회복할까
최재민 기자
2022.01.04 08:30:17
3분기 실적 발표에도 등급 전망 '긍정적'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3일 17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한국콜마의 신용등급이 4년 만에 A등급으로 올라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HK이노엔의 IPO(기업공개)로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했던 한국콜마가 신용평가사의 등급 상향조건을 만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이다.


3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지난해 9월 말 연결 기준 EBITDA(에비타, 상각전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 비율은 3.6배, 총차입금 비율은 7.1배로 신용등급이 하향됐던 2018년 대비 각각 50%, 16% 개선됐다. 차입금 의존도도 같은 기간 50.6%에서 35.7%로 떨어졌다.


한국기업평가와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의 향후 추정치를 대입하면 한국콜마의 2022년 에비타 대비 순차입금 비율은 2.5배, 에비타 대비 총차입금 비율은 4.4배, 차입금의존도는 31%로 예상된다. 한국콜마의 추정지표가 앞서 신용평가사들이 제시한 등급 상향변동 기준(에비타 대비 순차입금 3.5배 이하, 에비타 대비 총차입금 5배 미만, 차입금의존도 30% 하회)에 달하는 까닭에 신용평가사들은 한국콜마가 4년 만에 신용등급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앞선 2018년 한국콜마의 신용등급은 종전 A등급에서 A-등급으로 하향됐다. CJ헬스케어(HK이노엔) 인수자금 9000억원을 외부 차입금으로 조달해 재무지표가 크게 악화된 탓이었다. 하지만 한국콜마는 지난 8월 HK이노엔의 IPO를 통해 현금 5907억원을 확보해 이중 1500억원을 인수금융 채무상환에 사용했다. 재무구조가 개선되자 신용등급 전망도 종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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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수익성도 안정세를 찾고 있다. 한국콜마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58억원(HK이노엔 상장 수수료 제외)으로 신용등급이 하향됐던 2018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타격도 없었다. 한국콜마는 2020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3% 증가한 121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재무구조와 사업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다 보니 신용평가사는 내년 정기평가에서 한국콜마의 신용등급 상향에 대해 검토하겠단 입장이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을 반영해도 한국콜마의 신용등급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며 "재무구조 개선 수준을 계속해서 비교해 내년 정기평가에서 등급 방향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관측에 대해 한국콜마 관계자는 "계속해서 차입금 규모를 줄이고 사업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이번 인사에서 글로벌 사업 전문가인 최현규 대표이사가 발탁된 만큼 해외사업부문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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