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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무거운 하나카드, 수익기반 확대 나설 듯
박관훈 기자
2022.02.21 08:24:39
높은 수익성에도 신한·KB카드에 순익 적어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8일 08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박관훈 기자] 하나카드(대표 권길주)가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해 영업자산 확대 등을 통한 몸집 키우기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보이고도 경쟁사에 크게 못 미치는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수익기반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카드는 250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지주 계열인 우리카드(대표 김정기) 2010억원에는 앞선 실적이지만, 신한카드(대표 임영진) 6750억 , KB국민카드(대표 이창권) 4189억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액수다.



하나금융지주(회장 김정태) 입장에서도 하나카드의 실적은 아쉬운 부분이다. 주력 계열사 중 카드사의 순익이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에 유독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카드와 보험을 제외한 하나금융지주의 은행, 증권, 캐피털 계열사는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까지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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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2조5704억원으로 늘면서 2조5128억원의 순이익을 낸 신한은행을 앞질렀다. KB국민은행과 순이익 격차도 204억원으로 2020년(881억원)보다 600억원가량 줄었다.


증권사인 하나금융투자도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작년 순이익은 5066억원으로 KB증권 5943억원에는 밀렸지만 신한금융투자(3208억원)에는 앞섰다. 또, 하나캐피탈은 2720억원의 순익을 달성하며 신한캐피탈(2749억원)에는 다소 뒤졌으나 KB캐피탈(2099억원)은 크게 앞질렀다.


이처럼 하나금융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쓰며 순이익 3조 시대를 열고도 카드와 보험 등의 비은행 부문에서는 아쉬움을 남김에 따라 올해 이들 계열사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하나카드의 경우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을 나타내고 있어 결국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몸집을 빠르게 키워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하나카드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82%,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13.11%로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 중 가장 높다.


자산건전성도 양호하다. 하나카드의 지난해 연체율은 0.93%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하락해 1%대 아래로 떨어졌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0.70%에 불과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391.72%으로 전년 대비 134.4%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과 NPL비율, NPL커버리지비율은 기업의 자산건전성을 보여주는 핵심지표다. NPL비율은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8% 이하면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NPL커비리지비율은 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다고 판단한다.

하나카드도 차츰 성장을 위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자동차할부금융과 비회원 신용대출을 취급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처음으로 장기CP(기업어음)를 발행하는 등 자산 확대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9월과 12월 각각 3000억원씩 총 6000억원 규모의 장기CP를 발행했다.


올해는 인수합병 등을 통한 몸집 키우기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0일 진행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비은행 사업부문에서 결제, 자본, 보장 등 측면에서 경쟁업체보다 열위에 놓여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비은행 부문 중심의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하나카드의 경우 영업자산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비용절감을 통한 이익창출력 개선에는 한계가 있어 적극적인 수익기반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며 "비은행 부문에서의 하나카드의 중요도 등을 고려할 때 하나금융그룹의 비경상적 지원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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