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한국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인 한국이노베이션 측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분 취득에 나섰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한국이노베이션 김용석 대표가 한국테크놀로지 주식 184만9365주(1.33%)를 신규 취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이노베이션과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한국테크놀로지 주식은 26.39%에서 27.73%로 증가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한국이노베이션은 전년도 발행된 22회차 전환사채 130억원을 인수해 한국테크놀로지의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며 "대주주의 지분 증가는 주가 안정 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강화 및 경영권 안정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기업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부동산 시행, NFT(대체불가토큰) 등 신사업에 대한 진행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자체사업을 통한 성장을 이루는 한편 자회사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매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자동차 전장 사업, 샤오미 국내 총판 등 사업을 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다. 올해는 부동산 시행, 부동산 NFT(대체불가토큰) 등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회사로 대우조선해양건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