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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에 쏠린 눈
최홍기 기자
2022.03.04 08:22:56
지난해부터 존재감 부쩍…공격적 M&A로 경영능력 입증 한창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3일 16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사진)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최근 인수합병(M&A) 전면에 나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등 경영능력 입증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그룹의 유기농 친환경 마켓 초록마을이 축산물 온라인유통업체 정육각에 매각될 예정이다. 인수대상은 초록마을 지분 100%로, 매각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1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초록마을 개인 최대주주(30.17%)인 임세령 부회장은 이번 매각으로 수백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는 임 부회장이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지분확대에 자금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임 부회장은 대상홀딩스 지분을 20.41% 보유, 동생인 임상민 전무(36.71%)에 이어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임 부회장이 지주사 지분을 확대할 경우 그간 임 전무에게 쏠려있던 승계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셈이다.


사실 임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부쩍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초 임 부회장은 대상 마케팅담당과 대상홀딩스의 전략담당으로 선임됐다. 아울러 임창욱 명예회장과 모친 박현주 부회장 등으로 이뤄진 대상홀딩스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면서 경영구도에 묘한 기류가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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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홀딩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상은 전문경영체제로 내부적으로 승계구도와 관련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 않다"며 "아직 3세 경영을 말하기엔 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다만 임 부회장은 대상홀딩스의 전략담당 중역 및 사내이사로서 그룹 전 계열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인적자원 양성 등의 전략 추진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방증하듯 임 부회장은 지난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공격적인 M&A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산물 유통업체인 혜성프로비전과 크리스탈팜스를 각 385억원, 490억원에 인수한 게 대표적이다. 앞서 임 부회장은 지난 2014년 청정원 브랜드의 대규모 리뉴얼을 주도하거나 2017년 국내 식품 대기업 최초로 온라인 전문 브랜드인 '집으로ON'을 선보이며 온라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축산물 사업 강화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의 일환이란 분석이다. 공교롭게도 대상 오너일가중에서도 독보적인 행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재계에서는 종전 임창욱 회장에 이어 임상민 전무가 경영권을 쥐게 될 것이란 관측에 변수가 생겼단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3세 경영을 논할 수준이 아니라는 사측의 설명을 차치하더라도 차후 후계구도가 요동칠 수 있는 변화를 부정하기 어려워졌다는 이유에서다.


재계 한 관계자는 "임 부회장과 임상민 전무의 사이는 돈독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 가능성은 낮다"며 "향후 지분 확보 등 경영의 방향성을 전망하는 여건들이 등장한다면 대상의 자매경영이 더욱 구체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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