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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마제스타시티, 자본재조정 추진
권녕찬 기자
2022.03.08 08:34:30
코람코 등 주주 9곳…에쿼티 58억·장기차입금 1255억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4일 11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서초 마제스타시티를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이 자본재조정(리캡, Recaptalization)에 나선다. 이를 통해 마제스타시티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오는 8월 마제스타시티 인수금융 만기를 앞두고 리캡을 추진하고 있다. 리캡은 투자회사의 기업가치를 담보로 대출을 일으켜 자본구조를 변경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리츠(코크렙제4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보유한 마제스타시티의 자산가치를 재평가 후 대출을 더 크게 일으켜 인수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늘어난 차입금으로 자기자금(에쿼티)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다.


앞서 코람코자산신탁은 2017년 8월 코크렙제41호 리츠를 통해 당시 시행사 엠스퀘어피에프브이로부터 마제스타시티 타워 투를 매입했다. 인수가는 2221억원이다. 


코크렙제41호 리츠에는 다수의 주주가 들어가 있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KT&G, 담배인삼공제회, 코람코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엔피엘투자개발, 마제스타인베스트먼트,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수익형부동산투자신탁제6호,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신탁제70호 등 9곳이다. 이들이 투자한 자본금 규모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총 5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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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렙제41호 리츠는 삼성생명으로부터 대규모 인수금융을 조달했다. 총 1255억(선순위 1205억, 후순위 50억원) 규모다. 오는 8월 30일이 최종만기일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8월말 전 리캡을 실행해 투자자들에게 조기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마제스타시티는 2017년 준공한 신축 오피스 빌딩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98-5에 위치해 있다. 두 개의 빌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리캡을 추진하는 빌딩은 타워 투다. 마제스타시티 타워 투는 지하 1층~지상 17층 규모이며 연면적은 3만6189.43㎡(1만947.3평)다. 지난해 말 기준 임대율은 100%다. 임차인으로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 삼성생명, 락앤락, 녹십자의료재단 등이 있다.


또다른 빌딩인 마제스타시티 타워 원은 지하 7층~17층 규모다. 연면적은 4만6580.84㎡(1만4090.7평)로 타워투보다 약 1만㎡ 크다. 현재 이지스자산운용이 보유 중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마제스타시티가 매각이 아닌 리캡을 추진함에 따라 아쉬워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부동산 자문업계 관계자는 "마제스타시티가 대어급 매물인 만큼 매각을 추진할 경우 다수의 자문사들이 주관사 경쟁을 펼쳤을 것"이라며 "코람코 등 주주들이 최근 서울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라 마제스타시티의 투자금을 회수해도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해 매각이 아닌 리캡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초 마제스타시티 빌딩. 사진=네이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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