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보령바이오파마 "연내 상장 준비 이상無"
김새미 기자
2022.03.23 08:27:43
오는 12월 IPO 목표로 올해 상반기 상장예심청구 예정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2일 10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보령바이오파마가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반기 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긴 했지만 개의치 않고 상장에 나설 방침이다.


21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보령바이오파마는 오는 12월 IPO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내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IPO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며, 매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일반상장 방법을 택했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보령바이오파마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유입된 현금을 고부가가치 백신 임상과 함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보령바이오파마가 무난하게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 일반상장의 경우 ▲최근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및 3년 평균 매출액이 700억원 이상 ▲최근 사업연도에 영업이익,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 당기순이익 실현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여기에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최근 5%, 3년 합계 10% 이상 ▲순이익 규모가 최근 30억원, 3년 합계 60억원 이상 중 1개 이상의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일단 매출액의 경우 2018년 940억원, 2019년 990억원을 기록하고 2020년에는 사상 최대 매출인 1154억원을 냈다.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최근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은 물론, 3년 평균 매출액 700억원 이상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0년 기준으로 보령바이오파마는 영업이익 122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최근 3년간 평균 ROE는 14.5%이며, 같은 기간 순이익 합계는 271억원으로 60억원을 초과했다.

관련기사 more
우주 헬스케어에 꽂힌 보령 '오너 3세' 김정균 대표 차백신연구소, 작년 기술이전 역기저효과 보령, '캐시카우' 항암제···2025년 매출 2천억 목표 장두현 보령 대표 "5년내 매출 1조 달성할 것"

코스닥 일반상장의 경우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이 20억원이고 시가총액이 90억원 혹은 자기자본이 30억원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이 있으면서 시가총액 200억원, 매출액 100억원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 50억원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이 지난 2018년 108억원, 2019년 141억원, 2020년 4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의 경우 550억원, 667억원, 714억원 순으로 집계돼 30억원 요건을 가뿐히 달성했다. 매출액도 100억원을 무난히 넘기고 있다. 2018년 매출액 990억원을 기록하고 2020년에는 사상 최대 매출인 1154억원을 냈다.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매출에서 특수관계자인 보령제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은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 보령바이오파마의 2020년 매출 중 25%(289억원)는 주요 거래처인 보령제약으로부터 발생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보령제약의 매출 비중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보령홀딩스 관계자는 "보령제약이 보령바이오파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매출 다변화를 통해 앞으로도 보령제약 의존도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전반적인 투심 악화가 보령바이오파마 상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최근 보로노이가 수요예측에 실패해 상장을 자진 철회하는 등 바이오기업들이 IPO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후발주자인 바이오기업들도 상장 일정을 지연시키는 등 시장 상황을 관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요즘 장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은 상황이라 상장을 준비 중인 바이오기업들이 상장 시점에 대해 미루려고 고려하는 곳들이 많아진 것으로 안다"며 "투심이 악화된 상태에서 상장을 할 경우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보령바이오파마는 상장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가치에 악영향은 있겠지만 보령바이오파마 상장 일정에 변동은 없다"며 "상장예심 청구 전까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 중 유리한 쪽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바이오파마는 1991년 4월 백신제제 제조·판매를 위해 설립된 보령신약이 전신이다. 최대주주는 보령파트너스로 2020년 말 기준으로 78.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정은 씨가 5% ▲보령파트너스의 대표이자 보령제약그룹의 오너 3세인 김정균 보령제약 사장이 3.2% ▲신한바이오파마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가 1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 회사는 국가예방접종백신(NIP) 등 주로 백신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일본뇌염 백신(2014년), 영유아 4가 혼합백신(2020년), A형간염 백신(2021년) 등 백신의 첫 국산화에 여러 차례 성공한 업체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삼아 2024년 상반기까지 영유아 5가 혼합백신 임상 3상을 마치고 해당 백신의 국산화를 이룰 계획이다.


아울러 보령바이오파마는 기존의 백신 개발 방식을 대체할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투자관계사인 포바이오코리아의 연구 부문을 인수하고 비피진(BPgene)을 설립했다. 또한 보령바이오파마는 한국코러스가 주도하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CMO) 컨소시엄에 속해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에딧머니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