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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주친화 총력···신한금융 '내가 먼저'
배지원 기자
2022.03.30 08:07:23
분기배당 최초 정례화, 15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동시 결정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9일 14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금융지주회사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지주가 배당성향 확대, 자사주 매입 등을 결정하는 가운데 신한금융은 가장 먼저 분기배당을 정례화하고 공격적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동시에 결정하면서 주주환원에 앞장 섰다.

2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1500억원 규모의 소각목적 자기주식 취득 안건을 결의했다. 향후에도 일관된 분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충족하는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장내매수를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매입 즉시 소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신한지주의 취득예정주식수 380만주는 총발행주식수의 약 0.7% 수준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주친화정책 노력의 성과물이고, 앞으로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외에도 KT가 지난 1월 향후 1년간 특정금전신탁 계약을 통해 신한지주 주식을 약 4375억원 매수하기로 했다. 이러한 점까지 감안하면 주식의 수급 여건도 한층 개선돼 주주들의 이익으로 반영될 여지가 높다.


은행 중 최초 분기배당 실시에 이어 이를 정례화한 점도 선도적인 행보다. 지난해 신한금융은 2분기 중간배당을 시작으로 분기마다 배당을 실시했다. 특히 3분기 배당의 경우 은행권 최초로 시행했다. 1년에 4번 배당하는 '분기배당'을 처음으로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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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금융지주에서도 정관변경 등으로 분기·중간배당을 정착시키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KB금융도 지난 16일 분기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했다. 1분기 배당 실시 여부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과 재무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 6월 지주 출범 후 첫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하나금융도 지난달 열린 작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분기배당을 검토하고, 중간배당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중간배당 기준일을 6월 30일로 명시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확정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는데 이를 정례화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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