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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신사업 주력하는 이유
최홍기 기자
2022.04.18 08:34:50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 발굴 필요…코로나19로 주저앉은 단체급식 등 실적부진 영향도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8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사진)가 신사업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이후 단체급식외 새로운 캐시카우 발굴 필요성이 대두된데 따라 공격적으로 신사업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가 케어푸드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케어푸드는 산모·영유아는 물론 고령자를 위한 연화식, 환자들을 위한 저염식 등을 모두 일컫는다.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헬스케어푸드 특화 편집매장 '그리팅 스토어'까지 오픈했다. 이는 현대그린푸드가 론칭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플래그십 매장이다.


일찍이 신성장동력으로 케어푸드 사업을 점찍은 현대그린푸드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해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해외 유명 비건, 유기농 식품 등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보다 고도화된 건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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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도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전문 브랜드인 '그리팅'을 앞세워 케어푸드 사업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뿐아니라 레스토랑 간편식(RMR)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말 10개 맛집을 선정해 RMR로 만드는 프로젝트 '모두의 맛집'을 론칭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선 상태다.


현대그린푸드가 이처럼 신사업에 주력하고자 하는데는 침체된 실적을 반등시키고자 하는데 방점이 찍혀있다. 동시에 2015년부터 사령탑을 맡은 박홍진 대표 입장에서 단체급식이나 식자재 사업 외 새로운 캐시카우 발굴이 절실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시기적으로 코로나19 사태이후 주력인 단체급식사업이 무너지면서 발생된 사업리스크 영향도 컸다. 


실제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코로나19로 인한 단체 급식 수요 저하영향을 받으면서 전년대비 25.4% 감소한 586억원, 당기순이익은 45.8% 줄어든 56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매출액이 7.7% 증가한 3조4861억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실속있는 성적을 거두지 못한 셈이다.


사실 현대그린푸드는 그룹차원의 실질적 지주사 역할을 자임하면서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진행해 폭넓은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해놨다. 현대리바트(2011년)와 에버다임(2015년) 등을 인수하면서 계열사들을 통해 가구사업에도 진출한 게 대표적이다. 


다만 현대그린푸드의 기존 사업들은 수년째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하고 있다. 2020년 한화호텔앤리조트가 갖고 있던 중국 위탁급식사업을 인수했고 급식 관련 B2B시장 공략차원으로 복지몰 전문업체 이지웰까지 인수했지만 시너지 본격화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분석도 같은 맥락이다. 올해들어 코로나19 리스크가 해소된데 따라 사업 정상화도 기대되고 있지만 업황을 쉽게 예측하지 못한다는 지적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급식시장 개방과 같은 국내 규제도 현대그린푸드 급식사업 정상화 발목을 잡고 있다"며 "급식은 국내보다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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