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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 러 코로나백신 CMO 대신 CDMO 확장
김새미 기자
2022.05.23 08:14:58
항체·세포치료제, 백신 등 생산 가능…"올 하반기 성과 낼 것"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9일 16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수앱지스 홈페이지 캡쳐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이수앱지스가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이라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사업이 삐걱거리자 CDMO 사업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19일 팍스넷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CDMO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른 바이오벤처 등과 논의 중"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초 이수앱지스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CMO를 수주한 후 이를 기반으로 CDMO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수앱지스는 CDMO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조직 개편도 단행했지만, 스푸트니크V CMO 사업에 집중하느라 CDMO 사업 개시가 차일피일 미뤄졌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자 우선 CDMO 사업을 확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수앱지스는 큐라티스, 보령바이오파마, 제테마와 함께 스푸트니크V CMO 관련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에 속해있다. 또 다른 국내 컨소시엄인 휴온스 글로벌 컨소시엄(휴메딕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보란파마)은 지난 3월 해당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국제 사회 제제에 따라 사업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계약 효력 유지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에서도 바이넥스, 종근당바이오 등 2개사가 탈퇴했지만 여전히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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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에서는 스푸트니크V CMO 사업 진척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푸트니크V는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으로 2020년 8월 러시아에서 승인됐지만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에서는 허가 받지 못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WHO와 EMA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의 심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수앱지스는 지난해 말부터 독자적으로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와 소통하는 길을 택했다. 이수앱지스는 RDIF와 기술이전 관련 논의를 직접 진행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소통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이수앱지스는 기존부터 염두해뒀던 CDMO 사업을 확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CMO를 하기 위해 확보해둔 1000리터 용량의 바이오리액터(Bioreactor, 세포 배양기)를 전용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CDMO 사업의 수주량이 많을 경우 바이오리액터 1000리터를 증축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수앱지스가 갖추고 있는 바이오리액터는 범용이기 때문에 항체치료제 뿐 아니라 세포치료제, 백신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벤처,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CDMO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기본적으로는 바이오리액터 1000리터를 바탕으로 CDMO 사업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성과를 내기 위해 현재 바이오벤처, 대학 연구기관, 정부과제를 수행하는 중소업체 등을 대상으로 영업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수주량이 많아질 경우 추가적으로 생산설비를 늘리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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