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로 비약 날갯짓
이규연 기자
2022.06.02 08:22:06
국내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층 결집…'오딘' 이은 새 수익원 역할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5월 31일 15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미지. (출처=카카오게임즈)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로 시작되는 신작 행렬을 통해 올해도 매출 1조 클럽 입성을 노린다. 


◆ '우마무스메' 흥행 기대 높아


31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다음달 20일 국내에 정식 출시되는 우마무스메를 통해 국내 서브컬처 게임(미소녀·미소년 캐릭터가 등장하는 2차원 게임) 이용자층을 대거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은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있는 장르이지만 국내에서는 비주류로 취급됐다. 그러나 지난해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 등이 성과를 내면서 국내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도 '프린세스 커넥트'와 '뱅드림' 등 서브컬처 게임을 꾸준히 서비스해왔다.

관련기사 more
카카오게임즈의 실수는 병가지상사? 카겜 조계현 '우마무스메' 논란 거듭 사과 뜨는 '우마무스메' 안정화 단계 '오딘'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양대 앱마켓 인기 1위 外

우마무스메는 일본의 실제 경주마를 모티브로 만든 미소녀 캐릭터를 키워서 경주 승리를 노리는 모바일 육성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해 2월 일본에 출시된 뒤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고 현재도 매출순위 선두권을 오르내리는 장기 흥행작이다. 


그만큼 국내에서도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게임으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6일부터 우마무스메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해 열흘 만에 누적 신청 100만건을 넘어섰다. 게임 이용자 커뮤니티 등에서도 우마무스메를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도 이달 초에 열린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우마무스메가 2차원 이용자를 전부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매출 3위권 안에 진입해 일본 시장에서처럼 성과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흥행 전망도 밝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가 지난해 2월 출시된 뒤 1개월여간 VPN을 통해 일본어 버전 우마무스메를 즐긴 이용자만으로도 트위치 스트리밍 트래픽이 높게 형성됐다"며 "초기 하루 매출은 13억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31일 기준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현지명 '오딘: 신반')은 매출순위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출처=앱애니)

◆ '오딘' 이은 흥행 연타 성공할까


우마무스메가 흥행한다면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에 이어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가는 데도 파란불이 켜지게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오딘의 흥행에 힘입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연결기준 매출 1조원 이상을 넘겼다. 


1분기에도 연결기준으로 매출 2663억원, 영업이익 421억원을 거두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70% 각각 증가했다. 오딘의 안정적 국내 흥행과 대만 출시 이후 매출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결과다.


다만 카카오게임즈가 오딘만 믿고 가기에는 다소 불안한 구석도 있다. 1분기 매출은 시장예상치(컨센서스)인 2778억원을 다소 밑돌았다. 오딘이 주도한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11% 줄어드는 등 성장 둔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대만에서도 오딘의 인기가 한풀 꺾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앱애니에 따르면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딘의 매출순위는 31일 기준 12위로 집계됐다. 3월 29일 대만 현지에 출시된 직후 매출순위 1위에 오른 이래 순위가 점차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행렬로 호실적을 유지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우마무스메를 필두로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에버소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생존 FPS(1인칭 슈팅게임) '디스테라'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신작 첫 주자인 우마무스메의 흥행이 카카오게임즈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예정이다. 이를 고려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21'에서 우마무스메 오프닝 영상을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규모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팍스넷뉴스와 통화에서 "서울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택시 등을 통해 오프라인 광고를 하고 있다"며 "단편 애니메이션 공개와 방송광고 등도 진행 중으로 게임 흥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월별 M&A 거래대금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