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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리츠, 균형식이 필요한 때
장동윤 기자
2022.06.07 08:27:25
리츠 관심↑···투자 분야 확대해야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3일 09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한국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가 올해로 21년째를 맞았다. 상장리츠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달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170.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지난해 말 상장한 미래에셋글로벌리츠와 올해 초 상장한 코람코더원리츠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리츠 운용사들이 상장리츠 '성공 공식'을 찾은 듯하다. 최근 IPO에서 흥행한 세 리츠에는 공통점이 있다. 자산 포트폴리오에 '오피스'를 담았거나, '물류센터'를 담았거나, '오피스와 물류센터'를 담았다.


비단 이들 리츠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국내 상장리츠 편입자산 구성을 살펴보면 '비슷비슷'하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국내 리츠가 본격적으로 IPO에 나선 2018년 이후 상장한 17개 리츠 중 10곳이 오피스와 물류센터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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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산군의 인기에는 이유가 있다. 최근 서울시 내 주요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자산가치 상승과 공실률 하락이 두드러지자 오피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커머스가 성장하며 물류수요가 늘어나자 물류센터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피스와 물류자산이 유망한 투자처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국내 상장리츠의 한정된 투자 분야는 아쉬운 대목이다.


상업용부동산은 그 용도에 따라 수요·공급 사이클이 다르다. 경기나 금리에 따른 민감도도 다르게 나타난다. 때문에 리츠가 발전한 해외 국가에서는 임대주택, 헬스케어, 데이터센터 등 여러 자산을 담은 리츠를 내놓고 있다. 투자자가 시장 상황에 맞춰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국내 리츠 대부분이 상장한 지 3년이 채 안 됐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국내 상장리츠와 해외 리츠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다양한 섹터 리츠를 시도하기에는 상장 리츠 시장 규모가 작다는 의견도 더러 있다. 


그럼에도 국내 리츠 투자 분야 다양화를 위한 기반은 충분하다. 우리나라는 다양한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상업용부동산 형태도 다양하다. 리츠가 투자 대상을 다각화할 여지가 있다. 


상장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국내에서도 투자 분야 다각화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다양한 섹터 리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피스와 물류센터만으로는 부족하다. 성장기 리츠에 필요한 것은 한쪽으로 치우친 편식이 아닌 균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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