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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케미칼, 소부장 특례 IPO…"흑자기업 매력"
강동원 기자
2022.06.23 14:50:19
이승훈 대표 "반도체 소재 국산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고객사 보유 강점"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3일 14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승훈 영창케미칼 대표이사가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팍스넷뉴스 강동원 기자] 영창케미칼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례 방식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생산능력(CAPA) 투자 확대로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소부장 IPO의 인기가 이어지는 데다 일부 수입의존 품목을 국산화하는 등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이승훈 영창케미칼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IPO 이후 기술 고도화·CAPA 확대에 주력해 기업 가치·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는 화학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영창케미칼은 지난 2001년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에 사용하는 화학소재를 개발·생산한다. 주요 제품은 포토레지스트(감광액)·유기하드마스크(HT-SOC) 등이 있다. 포토레지스트는 빛으로 반도체 회로 모양을 찍는 '노광 공정' 단계에서 사용하는 액체다. 일본 수입의존 품목이었으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최근 반도체 소재 국산화 트렌드에 맞춰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며 "반도체 공정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고객 수요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연구개발(R&D) 투자·선행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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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케미칼은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 R&D 능력을 강조한다. 지난해 영창케미칼의 R&D 투자 규모는 46억원으로 지난 2017년 31억원 이후 연평균 10.6% 증가했다. 개발본부에 소재개발 1~3그룹을 편제해 소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174명 중 26%가 연구인력이다. 또, 반도체 관련 특허 132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첨단 화학소재를 생산·고부가가치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며 "R&D에 지속 투자해 새로운 공정 소재 시장에 진출하고 실적 상승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창케미칼 4공장. (출처=영창케미칼)

영창케미칼은 IPO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소재 생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싱가포르에 현지 영업사무소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제품 공급을 확대해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 시장 점유율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공모자금 중 160억원을 4공장에 투입해 CAPA 확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반도체 소재 개발·생산 1세대 기업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성능·가격경쟁력에서의 우위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소부장 IPO 인기가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영창케미칼의 투자 매력도를 높게 평가한다. 가온칩스·레이저쎌 등 소부장 특례기업이 공모흥행에 성공했다. 소부장 특례는 소부장 전문기업이 1개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받으면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특례상장 방식을 택했음에도 흑자를 거두고 있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영창케미칼의 지난해 매출은 664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이다. 지난 2019년 각각 625억원, 51억원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지만 꾸준히 이익을 거두고 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특례상장 방식을 사용하는 대다수 기업들이 흑자를 거두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영창케미칼은 투자 매력이 충분한 편"이라며 "최근 기술력을 보유한 소부장 IPO 인기가 이어지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창케미칼은 27~28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240만주(신주 200만주, 구주 40만주)로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5000~1만86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519억~1883억원이다. 일반 공모청약은 다음달 4~5일 진행하며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출처=증권신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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