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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치료제 말고 '바이오시밀러' 본업 집중
이한울 기자
2022.07.06 13:48:16
내년 CT-P16·유플라이마 글로벌 시장 활약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5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트리온 2공장 전경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흡입형 치료제 개발을 중단하고 본업인 바이오시밀러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6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5개 제품을 출시하거나 출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항암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유럽 30개국 판매 승인 권고를 획득했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4조원을 기록한 아바스틴은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항암제다.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한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교모세포종 등 치료에 사용된다.


CT-P16이 영국에 출시되면 셀트리온은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어 세 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하면 '베그젤마'라는 브랜드명으로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농도 제형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도 차세대 성장 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유플라이마 허가를 신청했으며 연내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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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미라는 미국 제약사 애브비가 2002년 출시한 자가면역치료제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 중 하나다. 내년에 특허 만료 예정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셀트리온의 유플라이마가 시장을 선점할 경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판매 전략에도 변화를 준다. 유럽 시장 일부 제품에 한정됐던 직판 체제를 전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간 유통망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후속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기존 5개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추가로 6개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이며 이 중 최소 5개 제품에 대해 2023년까지 신규 출시 및 출시 지역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관련 대응에 과다한 노력을 해 상대적으로 본업에 역량 투입이 분산됐지만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셀트리온의 위상은 낮아지지 않았다"며 "내년부터 시작될 미국의 휴미라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에 따라 셀트리온의 미래 가치가 판가름 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급변하는 코로나19 상황 변화를 고려해, 개발 중인 코로나19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의 임상 및 상업화 준비를 잠정 중단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셀트리온은 국제적 환경변화를 주시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방향을 재정비하고, 현재 임상 및 허가를 앞두고 있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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