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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美메리디안 2조원에 인수
김새미 기자
2022.07.08 10:27:49
SJL파트너스와 크로스보더 M&A…국내 제약·바이오 최대 규모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8일 10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SD바이오센서)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을 진행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SJL파트너스와 크로스보더 M&A 형태로 미국 체외진단기업 메리디안(Meridian Bioscience)을 15억 달러(약 2조원)에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와 SJ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지난 7일 메리디언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이사회를 열었다. 메리디언 지분 100%를 인수하며, 인수 후 지분 구조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SJL파트너스가 각각 60:40의 지배구조로 재편 된다. 양사가 공동으로 미국 법인에 출자를 하고, 해당 미국법인 자회사가 메리디안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최종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1976년에 설립된 메리디언은 소화기 감염 진단플랫폼 분야에서 북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체외진단업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토탈 진단플랫폼에 메리디언의 소화기 감염 진단플랫폼을 접목해 체외진단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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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 세계 체외진단의료기기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그동안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의 강한 시장을 장악해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인수로 메리디안의 북미 유통망을 활용해 전 세계 주요국에 진출하는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SJL파트너스도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생산기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생산기지는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에 있으며, 메리디안의 생산기지는 미국, 독일, 영국, 캐나다에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메리디안의 해외 생산기지를 추가적으로 활용해 현지 생산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생산기지 구축에 대한 투자비 절감 효과와 현금 유동성 확보, 원가절감을 통한 이익률 개선 효과까지 누릴 전망이다.


메리디안의 또 다른 강점은 56년간의 인허가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메리디안은 최근 5년간 8개의 제품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시켰다. 이는 FDA 등록 경험이 풍부한 인허가(RA) 전문 인력이 포진돼 있기 때문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메리디안이 에스디바이오센서 제품의 미국 FDA 승인 가속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은 "이번 인수합병은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인수 규모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가진 연구개발(R&D) 능력과 대량생산 노하우, 메리디안의 북미 영업망과 FDA 인허가 능력, SJL파트너스의 인적관리 노하우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현장진단시장에서 '톱(Top) 3'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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