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투자업계 첫 '주식 지식그래프' 구축
서울대와 AI 투자 빅데이터 연구…정영채 대표 "신기술 기반 서비스 확대"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NH투자증권이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기업 간 공급망 사슬 데이터 활용·비정형 데이터를 결합해 '주식 지식 그래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대고객 투자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가 출시되면 고객들은 종목별 키워드·정보로 주식 투자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과 '주식 키워드·공급망 사슬 기반 주식 연관도 분석 연구'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급망 사슬이란 기업 간 원재료, 중간재 등의 공급 네트워크 현황을 분석해 시각화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NH투자증권은 서울대와 ▲뉴스·공시 데이터 분석 후 주식 키워드·기업 간의 연관 정보 추출 ▲추출 키워드와 공급망 사슬을 결합한 지식 그래프 기반 도출 ▲고객 중심의 종목 검색 지원을 위한 주식정보 산출 방법 연구 등을 수행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는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한 금융회사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의 성공적인 금융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등을 통해 신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