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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에셋 "TDF 투자부담 확 뺐다…경쟁 도전장"
범찬희 기자
2022.07.22 08:00:22
이천주 본부장 "자체 글라이드패스 적용, 0.15% 업계 최저 보수율로 핸디캡 극복"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0일 17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천주 마아다스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3본부장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을 계기로 급성장이 기대되는 TDF(타깃데이트펀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마이다스에셋의 첫 자산배분형 펀드를 시장에 안착시켜야하는 중책을 맡게 된 이천주 주식운용 3본부장은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율을 앞세워 후발주자로서의 핸디캡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이다스에셋은 조만간 인덱스형 TDF 2종(마이다스기본TDF2030‧마이다스기본TDF2050)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7일부로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한 상태로, 현재 정식 출시를 위해 판매사와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


마이다스에셋이 TDF를 선보이는 건 지난 12일부터 디폴트옵션이 도입됨에 따라 관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가운데 86%(약 260조원) 가량이 원금보장형에 쏠려 있지만, 디폴트옵션이 시행된 만큼 앞으로는 TDF와 같은 원금비보장형(실적배당형)으로 적립금이 분산 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마이다스에셋은 디폴트옵션 도입에 맞춰 TDF 라인업을 갖추기는 했지만, 상품 출시가 늦은 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 국내에 TDF를 콘셉트로 한 펀드가 등장한 지 어느 덧 10년이 지나면서 웬만한 규모의 운용사는 TDF를 갖추고 있다. 상위 '빅5'(삼성‧미래‧KB‧한화‧신한) 뿐만 아니라 신영, 대신, BNK 등 중형사까지 총 16개가 링에 올라있다. 이런 가운데 마이다스에셋과 마찬가지로 독립계 운용사인 트러스톤자산운용도 TDF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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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에셋은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0.15%)를 적용한 만큼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마이다스기본TDF2030‧마이다스기본TDF2050의 책임운용역을 맡은 이천주 본부장은 "자사는 TDF 준비 단계에서부터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자체 글라이드패스를 개발하기로하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0.15% 보수율은 최근 보수를 낮추며 업계 최저 수준을 선언한 KB자산운용(0.36~0.61%) 보다도 낮은 수치다.


전직인 삼성자산운용에서 국내 간판 ETF(상장지수펀드)인 KODEX200 운용역을 지낸 이 본부장은 업계의 대표적인 퀀트‧인덱스 전문가로 통한다. 지난해 10월 상장 된 마이다스에셋의 1호 ETF인 '마이다스 KoreaStock액티브'도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마이다스에셋 내부에 '퀀트&솔루션운용파트'가 있음에도 이 본부장이 속한 '주식운용3본부'가 TDF 운용을 도맡게 된 이유다. TDF는 자산배분형 펀드인 일종이라 통상적으로 솔루션본부가 담당한다.


국내 운용업계에도 TDF 노하우가 축적된 상황에서 구태여 외국계 운용사에 손을 벌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본부장은 "글라이드패스의 핵심은 퇴직연금 감독규정 시행세칙 제5조의2에서 정한 '주식투자 한도를 펀드 자산총액의 80%로 하고, 은퇴 시점 이후에는 40%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약 5개월에 걸쳐 선출시된 TDF의 사례와 프랑스 운용사인 릭소(Lyxor)의 논문을 참고해 자체 글라이드개발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글라이드패스 개발에는 카이스트석사 출신인 김재현 매니저와 홍유찬 마케팅 담당 상무가 함께했다.


이 본부장은 "위탁이나 자문 등의 형태로 외국계 운용사와 제휴를 맺으면 연간 0.2%의 수수료가 발생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 경우 자체 글라이드패스를 적용했을 때 보다 최종 수익률에서 20% 가량의 차이가 나는 걸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선 2030, 2050 두 개의 빈티지로 태핑(시장조사)을 한 뒤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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