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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나인 "中분마그룹과 협력…투자유치 논의 중"
김건우 기자
2022.07.22 08:00:23
인기상품 위탁생산·유통 협력…유상증자·CB 등 전략적 투자 가능성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1일 14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20일 코스나인 김포1공장을 찾은 분마그룹 장운현 회장(사진 왼쪽)과 백광열 코스나인 대표가 사업협력 논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팍스넷뉴스 김건우 기자] 코스나인이 중국 분마그룹과 투자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투자 방식은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 등 다양한 방식을 놓고 논의 중이며, 향후 전략적투자자(SI)로서 코스나인의 주요 멤버로 참여 가능성은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욱 코스나인 부사장은 지난 20일 팍스넷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분마그룹 유통망을 통한 현지 납품이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인기상품을 위탁생산하는 것은 물론, 신상품 유통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사 코스나인은 중국 상하이를 거점으로 화장품 유통판매를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화장품 제조업과 스마트사업부문(ITS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영업 환경이 악화되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리오프닝(경제 재개) 시점과 맞물려 중국 내 유통망 영향력이 상당한 분마그룹과의 사업협력이 본격화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분마그룹은 자본투자, 자동차부품 관련 사업, 백화점, 호텔리조트,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 회사로 중국 내 상당한 네트워크 영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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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마그룹의 장운현 회장을 비롯한 본부장ㆍ이사급 임원진들은 지난 20일 코스나인의 김포 1공장의 생산시설을 직접 방문해 위탁생산 품목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코스나인은 분마그룹의 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협력관계의 출발을 기념하기 위한 일종의 상견례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분마그룹 측이 중국 내에 유통할 여러 품목들의 생산을 의뢰해왔다"면서 "우리는 시제품을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제품들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형태로 중국 내에 적극 유통시킬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분마그룹이 직접 투자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투자 방식을 유상증자로 하느냐 전환사채로 하느냐의 방법론적인 부분에서 구체적인 확정이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SI로서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이후 화장품 업계는 실적이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 한국의 수많은 OEM/ODM 공장들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이 부사장은 "코스나인을 비롯해 유사한 사업구조를 가진 회사들은 중국시장의 비중이 매우 높다"면서 "중국 시장에서 힘 있는 유통파트너를 갖춤으로써 회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실질적인 중국시장에서 매출 증대는 올해 3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라며 "우선적으로 3분기 흑자전환을 목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부사장은 지난달 임시주총에서 아이큐어와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것과 관련, "아이큐어가 최대주주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지만, 현 경영진들이 아이큐어보다 더 많은 이사진을 차지하면서 경영권은 안정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사회에 아이큐어 측과 기존 코스나인 측이 상존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할 필요가 없다"면서 "서로 적대적인 관계라기보다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서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없는가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더 긍정적인 상호보완적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분마그룹 측이 투자의사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큐어가 최대주주로 남을지, 중국의 파트너를 새로운 최대주주로 영입하게 될 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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