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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vs. 웨드부시' 엇갈린 애플 실적 전망
김나연 기자
2022.07.22 08:43:03
매크로 영향에 대한 의견 엇갈려...적정 주가 재검토 필요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1일 13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나연 기자] 애플 실적 잘 나올까요? 2022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조만간 발표되는데요, 이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200달러를 제시한 곳(Wedbush)이 있는가 하면, '중립' 의견에 목표주가를 현재 가격보다 낮은 130달러로 제시한 곳(Goldman Sachs)도 있습니다.


◆수요 OK, 공급도 OK


일단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 전망은 대개 일치합니다. 가장 보수적인 의견을 내놓은 골드만삭스도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 수요보다 강하다"고 전했죠. 공급망 이슈에도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로드 홀 애널리스트는 공급망 문제로 인해 매출에 4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가량 영향을 받을 거라는 애플의 가이던스가 '지나치게 회의적'이었다고 봤습니다. 홀 애널리스트는 공급망 문제로 인한 부정적 매출 영향은 20억 달러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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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은 매크로에서 갈렸다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이 갈린 지점은 거시경제 환경의 영향입니다.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어려운 매크로 환경을 이겨낼 정도로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사용자 10억 명 중 교체주기를 앞둔 이들이 2억 4000명으로 예상된다"면서 "수요가 거시 환경을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또 "애플의 서비스 부문의 가치만 1조 달러가 넘는다고 본다"면서 "이 서비스가 하드웨어 수요와 결합되면 매출을 올리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았습니다.


3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애널리스트들의 이야기도 들어볼까요?


애플은 환율로 인해 매출 성장률이 3% 포인트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었습니다. 그런데 골드만삭스는 적어도 4% 포인트 이상의 충격을 받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달러 강세가 이어져 이다음 분기에도 매출 성장률이 최대 6% 포인트까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참고로 달러 강세는 해외에서 판매한 제품의 달러 기준 실적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냅니다.


◆200달러 vs. 130달러


애플에 대한 주가 전망은 대체적으로 일치해 왔습니다. 글로벌 최고의 브랜드, 높은 수준의 제품, 그리고 충성 고객 등으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애플의 미래는 그리 크게 다르지 않았던 거죠.


그런데 높아지는 리세션 가능성과 전쟁과 인플레이션, 가처분소득 감소 등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크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미래가 더 이상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겁니다. 목표주가가 크게 엇갈린다는 사실은 애플 주식에 대한 '롱 포지션'의 안정성이 다소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애플은 여전히 좋은 기업입니다만, 적정한 주가인지는 다시 한번 숙고해야 할 시기임에는 분명해 보이네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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