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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분리 완화에 금융권 '스타트업 M&A' 봇물?
강지수 기자
2022.08.02 08:03:54
은행권, 핀테크사 및 디자인·부동산 등 생활서비스 등 비은행 자회사 인수 희망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1일 08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금융당국이 금산분리 완화를 시사하면서 금융지주들이 자본력을 앞세워 비금융사 인수합병(M&A)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들이 스타트업 M&A의 '큰 손'으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금융업권 협회장 간담회를 개최해 금산분리와 전업주의 등 과거 규제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규제개선을 강조했다. 


기존 금산분리 제도에 따라 금융지주는 비금융회사 주식을 5% 이상 보유할 수 없고, 은행과 보험사들은 다른 회사 지분에 15% 이상 출자할 수 없었다. '15% 룰'이 완화되면 금융사는 정보기술(IT) 기업이나 핀테크사 등 비금융 회사를 자회사로 둘 수 있다.


이에 따라 먼저 은행권의 핀테크사 등 IT기업 인수 활성화가 기대된다. 핀테크기업들은 몇 년 전부터 창업 이후 엑시트 방법이 많지 않다는 점을 애로사항으로 꼽아 왔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금산분리 완화로 핀테크 인수를 활성화하겠다는 대안을 밝혔었다.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은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가 보다 원활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며 "아직 금산분리 관련 정부 정책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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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사를 포함한 비금융 기업 인수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대표적인 업계 요청으로 A은행이 UI/UX 디자인 회사나 부동산 등 생활서비스 업체 인수를 희망했고, B회사는 중소기업 사업지원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와 영상·문서 관련 디지털 인식기술 업체 등 비금융회사 인수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부수업무 해제 시 음식배달중개 플랫폼 비즈니스 영위를 희망한 곳도 있었다.


아울러 금융위가 가상자산 관련 업무 허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가상자산 거래소 인수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다만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은행권 이상 외화송금거래에 가상자산이 연계돼 있는 만큼 은행들이 가상자산업 진출에 보다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현재 은행권에서 가상자산 관련 여러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가상자산거래소 인수는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이후 심도 있게 고민할 문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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