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포마이캣은 친환경 바이오 공법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고양이 모래용 벤토나이트 친환경 패키지'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제품은 '포마이캣 선드라이드 소듐 벤토나이트 모래'와 친환경 생분해 포장지로 구성됐다. 모래는 미국 와이오밍산 천연 소듐 벤토나이트를 활용, 햇빛에 건조해 미세먼지 발생률을 최소화했다. 벤토나이트는 화산재가 바닷물에 영향을 받아 생성된 광물이다. 흡수성이 높아 고양이 배설물 처리에 주로 활용한다.

포장지는 미국·유럽 등에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생분해 필름·친환경 종이를 사용했다. 포마이캣에 따르면 해당 포장지는 180일 동안 노출 시 90% 이상 자연 분해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 고양이 모래 포장지와 내구성은 비슷하지만 플라스틱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포마이캣의 친환경 포장지는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국내 반려묘 시장이 커지면서 고양이 화장실 필수재로 사용되는 두부 모래나 벤토나이트 고양이 모래 등이 많이 사용되지만 생분해되는 친환경 포장지가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포마이캣 관계자는 "자연에서 햇살로 건조한 최상급 소듐 벤토나이트 고양이 모래를 확보했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인 줄인 친환경 포장지에 제품을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