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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투자부문 인적 분할
박성준 기자
2022.08.24 08:31:30
① DSN홀딩스 신설, 정점에는 정재환 회장 일가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7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부동산 개발 영역과 금융투자 부문을 분리한 DS네트웍스가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있다. 이는 상장을 앞둔 DS네트웍스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기존에 지주사 역할을 하던 DS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 투자부문을 인적분할해 시행부문과 분리했다. 이에 따라 DS네트웍스는 분할존속회사로 남고, DSN홀딩스는 분할신설회사가 됐다. DS네트웍스는 부동산개발업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DSN홀딩스는 금융투자 부문을 전담한다.


분할비율은 DS네트웍스가 0.7535, DSN홀딩스가 0.2465다. 이에 따라 각 지주사의 자본금도 변화했다. 기존 DS네트웍스의 자본금은 20억원이었지만 DSN홀딩스가 전체의 24.65%인 4억9300만원을 가져가면서 DS네트웍스는 15억700만원의 자본금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DS네트웍스와 DSN홀딩스는 정재환 회장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정 회장 51%, 정 회장의 아들 정인권씨 25%, 딸 정윤희씨 24% 등이다. 

DS네트웍스 지배구조도 / 그래픽 = 박성준 기자

분할 이후 DS네트웍스는 종속회사의 숫자를 줄이고 있다. 기존에는 ▲DS디엔씨 ▲DS디엔디 ▲DS산업개발 등이었지만 현재는 DS디엔씨만 남아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일반기업회계기준이 개정돼 '종속기업의 범위 적용유예'에 따라 연결범위에서 제외된 탓이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소규모 기업에 대한 연결재무제표 작성의 어려움을 배려해 준 것이다. 


DS디엔씨를 비롯한 DS네트웍스의 현재 종속회사들은 부지를 매입하거나 분양을 돕는 부동산개발업을 주로 담당한다. 여타 시행사와 달리 개발 업무를 지주사인 DS네트웍스에서 주로 담당하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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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를 담당하는 신설법인 DSN홀딩스 아래에는 ▲DSN파트너 ▲DS네트웍스자산운용이 자리했다. DSN파트너의 업종은 경영컨설팅이다. 이 회사는 DSN홀딩스와 9월1일 합병이 예정됐다. 합병은 DSN홀딩스가 존속하고 DSN파트너가 소멸하는 구조다. 


다만 투자회사는 DSN홀딩스가 직접 지배하는 구조가 아니다. 바로 아래에 위치한 DSN파트너가 DS네트웍스자산운용과 DSN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들고 있다. 향후 DSN홀딩스는 DSN파트너를 흡수합병해 지배구조를 단순화 시킬 예정이다. DSN홀딩스가 DSN파트너의 지분 100%를 보유해 합병절차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DSN파트너는 DS네트웍스자산운용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과거 DS네트웍스자산운용은 DS투자증권의 자회사였지만 DS투자증권을 매각하면서 DSN파트너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DSN인베스트먼트는 DS네트웍스와 금융투자 계열사인 DSN파트너가 동시에 지배하고 있다. 지분상으로는 65%를 가진 DS네트웍스가 모회사다.


이 회사는 설립한지 1년 6개월 만에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이하 신기사)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신기사 라이선스가 늦어진 이유는 한때 같은 계열사였던 DS투자증권이 먼저 등록을 신청해서다. 금융당국은 같은 계열사 내 신기사를 복수로 허용하지 않아 DS투자증권을 매각할 때까지 라이선스 획득이 늦어졌다. 신기사를 통해 DSN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조합 등 여러 형태의 펀드 조성이 가능하고 투자활동도 벌일 수 있게 됐다.


금융업종에 속하는 DSN인베스트먼트의 특성상 최대주주가 DSN홀딩스로 바뀔 것이란 전망도 있다. DS네트웍스 관계자는 "아직까지 DSN인베스트먼트의 지분 이동에 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금융업종 회사를 별도로 분할하긴 했지만 부동산개발업과 시너지가 나는 업종의 경우 여전히 DS네트웍스가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 최근까지 DS네트웍스는 ▲마스턴투자운용 ▲그린랩스(스마트팜) ▲아워박스(풀필먼트) ▲그렉터(스마트시티) 등 모두 부동산과 관련이 깊은 기업에 투자해 시너지를 모색했다.


DS네트웍스 관계자는 "DS네트웍스는 사업 효율화를 위해 각 사의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있다"라며 "DSN홀딩스에는 금융투자 부문을 모아서 배치하고 있고, DS네트웍스는 자체적으로 부동산개발과 관련되거나 확장력이 있는 사업의 투자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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