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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사이드PE, 윈저 인수 LP 찾기 '사활'
한경석 기자
2022.08.17 07:55:13
이화전기 출자설 '솔솔'…양측 모두 '부인'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6일 16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윈저글로벌의 위스키 '윈저'와 'W시리즈'. 디아지오코리아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디아지오코리아가 보유한 윈저사업부 인수를 위한 새 출자자(LP)를 찾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화전기가 유력 LP 후보로 참여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이에 베이사이드PE와 이화전기 양측 모두 참여설을 부인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윈저의 새 주인이 될 것으로 논의됐던 프로젝트펀드 출자자 더블유아이(WI)는 지난 4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윈저 인수를 위한 전략적투자자(SI)로 나섰다가 현재는 해당 딜(Deal)에서 불참키로 한 상태다. 이 가운데 베이사이드PE는 새로운 출자자 확보에 나서며 인수합병(M&A)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베이사이드PE는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 사업부 인수를 위한 펀드 지분(Equity) 투자자 변경 작업과 동시에 금융권을 통한 인수금융 조달을 추진하고 이달 말 해당 자금을 통해 윈저 인수 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윈저 인수는 지난 3월부터 추진됐다. 베이사이드PE는 당시 디아지오 글로벌 본사와 윈저 사업부를 2000억원에 매매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베이사이드PE가 기업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하일랜드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Highland I Private Equity Fund)'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총 인수금액 2000억원 가운데 800억원을 조달해 윈저의 실질적 주인이 될 기업을 찾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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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코스닥 상장사 더블유아이가 그 주인이 될 것으로 보였다. 더블유아이는 16회 전환사채(CB)를 발행해 800억원을 마련하고, 오르비텍의 자회사 오비트파트너스가 이 전환사채를 인수 후 자금을 납입할 계획이었다. 


즉, 더블유아이는 지난 5월 오비트파트너스가 조성한'오비트-더블유 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를 통해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800억원을 조달 이번 인수 딜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나머지 인수금액인 1200억원은 상환우선주 발행으로 500억원, 인수금융 700억원씩 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 했다. 인수 자문사로는 삼정KPMG와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선임됐다.


순탄할 것만 같던 윈저에 대한 인수 작업은 기존 투자자였던 더블유아이가 이탈하면서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이달 4일 더블유아이의 윈저 인수 진행을 위한 전환사채 발행 자금 납입일이었는데 해당 금액인 800억원 조달이 안되면서 진행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오비트파트너스로부터 해당 자금 납입이 이뤄지지 않자 더블유아이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전환사채 인수 대상자의 납입 불이행으로 베이사이드PE가 윈저 사업부 인수를 위해 만든 하일랜드제1호PEF에 대한 출자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출자 철회에 따라 새로운 투자처가 어느 곳일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미 매각을 위한 법인 분할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이기 때문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1일 물적분할을 단행하고, 존속법인은 '윈저글로벌'로 사명을 바꾸고 위스키 '윈저'와 'W시리즈' 브랜드를 품기로 했다. 분할법인 사명은 디아지오코리아로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 라가블린, 탈리스커와 맥주 브랜드 기네스 등 인터내셔널브랜드를 갖기로 했다.


이에 디아지오코리아는 임직원 희망퇴직과 함께 매각에 따른 위로금도 이미 지급한 상태다. 이 때문에 매각에 차질이 있게 되면 디아지오코리아에겐 막대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베이사이드PE는 윈저 인수를 관철시키기 위해 새로운 투자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코스닥 상장사인 이화전기와 계열사에서 투자하기로 했고, 베이사이드PE와 막판 논의 중"이라는 얘기가 전해졌다.


하지만 베이사이드PE와 이화전기는 모두 부인하고 있다. 이화전기 관계자는 "들은 바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베이사이드PE 관계자 역시도 "아직 인수 확정이 아닌 상태라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며 "현시점에선 말씀드리기가 민감한 사안으로, 언급됐던 이화전기는 투자 참여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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