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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카오페이證 흑자전환 위해 자본확충 필요"
강동원 기자
2022.09.05 13:32:35
유안차증권 보고서…"자본 확충으로 신용공여 확대 방안 모색해야"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인터넷전문 증권사인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이 흑자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자본 확충 등을 통한 신용공여 확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금융업은 자본이 수익 재원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흑자 상태가 유지돼야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하다"며 "인터넷 전문증권은 빠른 모객과 신용공여 확대를 통한 이자 손익으로 판관비를 감당할 수 있어야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공여는 자본의 100% 이내에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자본 확대 문제로 이어진다"며 "적자가 누적되는 상황에서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더 상승하고 그대로 두면 자본잠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발행가액을 낮추는 등의 조치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토스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순손실 6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 서비스 출범 이후 고성장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4분기(142억원), 1분기(104억원)에 이어 순손실 폭이 개선되고 있지만 이자 손익 기여는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2분기 당기순손실은 131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45억원), 1분기(109억원)에 이어 실적 부진이 심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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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연구원은 "토스증권은 흑자전환을 위해 43억원의 추가 이자수익이 필요하지만, 현재 자본규모(1099억원)를 고려하면 신용 공여금 2000억원, 자본 900억원이 추가된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토스증권보다 이익 체력이 더 낮고 판관비는 많아 더 많은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현재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의 시장 가치가 높다는 점은 추가 자본 조달을 어렵게 하는 요소로 지목된다. 최근 발행가액을 기준으로 산출한 토스증권의 PBR은 7.79배, 카카오페이증권은 7.44배다. PBR이란 기업의 순자산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국내 증권업계 평균 PBR은 0.5수준으로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 PBR을 크게 밑돈다.


정 연구원은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은 높은 가치로 자금을 유치한 사례가 기준으로 잡혀있기 때문에 추가 자본 확충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발행가액을 낮추는 등의 조치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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